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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상태로 한파 이기는 강한 생존력, 흰색 인동초

상아 (常 娥 ) 2012. 8. 14. 13:57

 

 

 

 

겨울에도 곳에 따라 잎이 떨어지지 않아 인동이라고 한다.

처음에 흰색으로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노랗게 변한다고 하여 ‘금은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동의 꽃을 보면 흰 꽃과 노란 꽃이 한 나무에서 그것도 바로 나란히 붙어서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노란색 꽃을 일러 금화, 흰 꽃을 두고 은화라고 하여 금은화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 인동은 흰색 꽃과 노란색 꽃이 각기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흰 꽃이 먼저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고 개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 나무에서 흰 꽃이 많이 보이면 이제 막 개화가 시작되었음을,

노란꽃이 많이 달려 있으면 곧 꽃이 지는 시기가 다가올 것임을 짐작케 한다.

한방에서는 잎과 줄기를 인동, 꽃봉오리를 금은화라고 하여 종기·매독·임질·치질 등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해독작용이 강하고 이뇨와 미용작용이 있다고 하여 차나 술을 만들기도 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