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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잣나무 열매을 사수하라~~

상아 (常 娥 ) 2012. 9. 17. 12:50

 다람쥐 녀석, 인기척에도 미동하지 않는다.

녀석의 정신을 빼놓은 것이 뭘까??

 

 

 

오호라~~잣의 열매..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잣을 볼주머니로 집어놓은 녀석...

볼 터지것다..ㅎㅎ

 

 

 

 

 

 

 

 

 

 

소나무속 나무에서 나오는, 먹을 수 있는 씨앗이다.

소나무속 나무의 씨는 대부분이 먹을 수 없거나 너무 작으며, 20여종의 나무만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큰 씨앗을 만든다.

 

 

 

 

잣나무와 소나무의 구별법

 

 

 

구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일반인들의 상식을 기준으로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잎 한 묶음에 솔잎 2개, 잣잎 5개이다

껍질과 빛깔
ː소나무의 나무껍질은 적갈색이나 흑갈색을 띠는데 반해 잣나무는 회색의 밤색이나 암갈색이며
오래된 나무껍질의 질감은 잣나무보다 소나무가 거친데, 소나무는 두껍고 거북등처럼 비늘조각으로
쪼개져 떨어지며 잣나무는 얇고 서로 모양이 다른 비늘조각으로 쪼개져 떨어진다.

또한 소나무의 잎은 반달꼴이며 비틀어지고 2개의 관묶음과 보통 5개의 송진구멍(수지도)이 바깥쪽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다. 잣나무의 잎은 세모꼴이고 그중 2개의 각면에 5∼6개 공기구멍줄이 있고,
1개의 관묶음과 3개의 송진구멍이 안쪽에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따라서 잎을 손으로 쓸어 보면 잣나무의 잎이 더 거칠게 느껴진다.

또다른 식별법은 잎집의 탈락 유무이다. 소나무는 잎집이 끝까지 떨어지지 않으나
잣나무는 일찍 떨어진다.

열매와 씨ː열매는 모두 긴달걀꼴에 가까우며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그러나 소나무의 열매는 길이 5cm 정도이지만, 잣나무의 열매는 12∼15cm로 이보다 두 배 이상 크다.
소나무의 열매조각(실편)은 끝면이 마름모꼴이나 고르지 않은 5각형을 이루기도 하고 중심에 배꼽점이 있으며,
잣나무의 열매조각은 끝이 길게 자라서 뒤로 젖혀지는 특징이 있다.

소나무와 잣나무 씨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소나무가 날개를 가지는데 반해, 잣나무는 날개가 없으며
잣나무가 두 배 이상 크다. 소나무의 씨는 길둥근꼴이며 검은 갈색을 띠고 날개를 가진다.
날개는 바소꼴로 연한 갈색 바탕에 검은 갈색의 줄이 있으며 가운데가 가장 넓다.
반면에 잣나무의 씨는 소나무보다 크고 달걀꼴이나 일그러진 세모꼴이며, 검은 갈색이고 날개가 없다

암꽃 빛깔과 씨날개 등 큰 차이

종합해 보면 소나무의 잎은 한 묶음에 2개씩 나지만 잣나무는 5개씩 난다. 물론 한 묶음에
3∼4개의 잎이 달리는 소나무 종류도 있다. 미국에서 들어온 리기다소나무가 그것이다.
따라서 산에 갔을 때 한 묶음에 2개씩 달려 있으면 소나무와 해송 등이고 3개씩이면
리기다소나무, 백송, 대왕송 등이다. 5개씩 묶어서 나는 종류라면 잣나무,
눈잣나무, 섬잣나무라고 보면 틀리지 않는다.

또한 소나무의 잎집은 끝까지 붙어 있으나 잣나무의 잎집은 떨어지며, 잣나무의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어 거칠다. 게다가 소나무의 암꽃송이는 보랏빛을 띠는데 반해
잣나무는 연한 붉은빛의 녹색을 띠는 차이를 보인다. 잣나무의 열매조각은 뒤로 젖혀지는 특징이 있으며,
씨는 소나무가 날개를 가지지만 잣나무는 없다.

한편 소나무와 곰솔은 겨울눈으로 식별하는 것이 가장 쉽다. 겨울눈이 회백색이면 곰솔이고,
적갈색이면 소나무이다. 또한 나무의 껍질은 일반적으로 소나무가 붉고 곰솔이 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