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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나, 일명 쪽자의 추억──•▶발길 따라서/충청남북도 2011. 9. 7. 19:19
"달고나"는 경상도 사투리로 "쪽자"라고도 한다.
쪽자는 똥과자라고도 불린다.
재료는 단맛을 내는 설탕에 거품을 내며 부풀어 오르도록 하기 위한 소다, 두 가지가 전부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예전에는 연탄불에 구웠지만, 요즘은 가스장치를 이용한다.
우선 국자위에 설탕을 적당히 넣고 스푼 등에 넣고 저어주면서 살짝 끓인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녹으면 소다를 약간 넣고 부풀어 오르면 기름을 바른 틀 위에 부어준다.
틀의 모양은 물고기 눈사람 등 다양하다.
그반죽이 식기 전에 바늘 같은 것으로 구멍을 내서 모양을 만든다.
반죽이 다 식으면 바늘 자국을 따라 과자를 자르면 된다.
출사길에 달고나 요리사를 만났다.
야구모자에 낡은 청바지를 입고 달고나를 만드는 여인은
옛추억을 실어나르는 아름다운 운전사였다.
기다리는 것은 지겨워~
언제나 식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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