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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렇게 시작된 산행이었다. 그러나 하늘과 가까워 질수록 ‘부족함은 채우고 과함은 덜어낸다’ 는 마음이 발자국마다에는 흔적을 남기고 마음은 여유로움으로 다가온 산행이었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한해가 되길...작은 소망을 내려놓는다
이제는 길을 먼저 열어놓는다 딸램 제법 잘 오른다 포즈는 전문가필이~~
옆찌랑 천등산 산행 떨어진 낙엽 사이에 뼈가 드러난 나무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산길을 걷는다 일상의 소소하고 익숙한 대화..오고가는 말들은 두번 세번 곱씹은 뒤에는 숨쉬기를 대신하는 침묵.. 침묵이 낯설지 않다 쉽표처럼 짧게 반복되는 침묵이 반갑다. 부부는 그런것이다. 침묵속에..
일상의 쉼표가 되어 주었던 천등산 산행...
추석연휴 첫날.... 시댁에서 전천후 며느리가 되기 위한 체력 보강으로 찾은 상주 노악산... 조용한 산사와 산행길.... 햇살이 등을 밀어주고 나무와 꽃들이 비타민이 되어 준 산행... 내 나이만큼 익은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다. 소재지 : 경상북도 상주시 남장동, 외서면, 내서면 산높이 : 729 ..
사진이 뭐냐고 묻는다. 사진???? 임기웅변으로, 사진은 사물에게서 받는 사사로운 감정을 진지한 것으로 바꾸어 내는 것이다 며 말꼬리에 답을 했더니... 사진은 빛으로 만들어 낸 그림이다고 한다. 빛으로 놀이는 하자는 제안에 빛속으로 들어간 나... 참 따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