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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캔디 좋아하는 사람, 인간성 좋다──•▶심리 자료방/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2011. 11. 1. 10:58
단 음식 좋아하는 사람은 성격도 ‘스위트(sweet)’
친절하고 부드러운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보고 영어로 ‘스위트(sweet)하다’, 혹은 ‘달콤한 사람(sweeter)’이라는 표현을 쓴다.이는 실제 그 사람이 단 것을 좋아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 사람 성격이 그만큼 부드럽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비유적 표현이다.
그런데 실제로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친절하고 남을 잘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다코타 주립대학교, 게티스버그 대학교, 세인트 자비어 대학교 등 3개 학교 공동 연구팀은
최근 입맛과 사람의 성격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과 크래커를 먹은 사람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사람들의 성격을 비교했다.그 결과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이 나머지 두 그룹에 비해 남을 돕는 일에 훨씬 더 자발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또 연구 결과 사람들은 실제로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더 긍정적이고 남을 잘 돕는다”고 믿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의 감정을 적절히 조절했기 때문에이들이 단 것을 먹어서 기분이 좋아진 덕에 친절한 행동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즉 친절한 행동을 한 것은 그 사람의 성격 때문이지 일시적인 기분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연구팀의 조사 결과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마을에 홍수가 났을 때 마을 청소에 더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훨씬 친절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결과가 모든 문화권에서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연구팀도 “보다 정확한 결론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문화권을 대상으로 비슷한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리학회 학술지 ‘성격-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실렸으며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헬스데이가 2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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