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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문예단, 성희롱 개선 의지 없어 ..──•▶보도 자료실/성폭력 관련자료 뉴스 스크립 2012. 12. 11. 09:00
거제시 문화예술재단이 지난 2011년 성희롱방지조치 부진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관리자특별교육에 불참하는 등
개선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에 따르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 유관단체와 각급 학교 등 1만5,80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희롱방지조치 점검 결과,
예방교육 실시 부문은 교육 실시율, 직원 참여율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상 기관의 86.3%가 성희롱 예방지침을 갖고 있고, 91.1%가 성희롱 고충상담을 위한 전담창구를 설치·운영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관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공공기관의 98.9%가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희롱방지조치 부진기관인 거제시 문화예술재단을 비롯해 경북농업자원관리원, 광양보건대학교, 부산 삼육초등학교, 전북 장수군,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총 6개 기관은 여성가족부에서 부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교육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해마다 실시하는 부진기관 관리자 특별교육을 강화하고, 공공기관들이 성희롱 방지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2012년부터 관리자 특별교육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부진 기관명을 언론에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충상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지정되는 고충상담원은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사건 발생 시 피해자 관점에서 보다 전문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유형별 사건처리 매뉴얼'을 내년초 모든 공공기관에 배포,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부진기관인 거제시 문화예술재단은 5차례에 걸친 관리자 특별교육에 불참해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성희롱은 자칫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으나, 피해자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상황이 되고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은 더 이상 직장생활을 어렵게 할만큼 피해자에게 크나큰 고통을 줄 수 있다"고 성희롱 방지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부진기관은 ▲2009년 673개 ▲2010년 296개 ▲2011년 188개 등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나, 2011년 한 해 발생한 성희롱 사건은 367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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