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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에서 봄마중을 하다.──•▶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4. 2. 12. 19:23
문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지 않아도..
개울가 돌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듣지 않아도...
봄을 보고, 봄의 소리를 듣는다
봄은 마음에서 먼저오기 때문이다.
마음에 먼저 집을 지은 봄의 손을 잡고 마실을 나갔더니...
생기가 도는 강이..
새싹을 잉태한 나무가..
생기발랄한 나무가
우리를 마중한다.
머지 않아...완연하게 성숙한 봄이 내게 오고 있을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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