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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한 부자가 꼭 지켜야 할 열가지 방법
    ──•▶세상 돋보기/옹알 장독대 2006. 3. 7. 10:12
    <모든 부와 성공의 출발점은 땀흘린 노동임을>

    부자민족 유대인들에게 전해오는 이야기. "천지를 창조한 하느님은 6일동안 일을 마치고 휴식을 했다.하느님이 그럴진대 우리 인간이 6일만에 일을 끝내기는 어렵다.더욱 근면하게 일해야 한다" 일하는 것을 하찮게 여기고, 게으른 사람들은 부자가 될수 없다. 투자의 종잣돈 1000만~2000만원을 모으는 것도, 자신의 가치를 쌓아가는 것도, 노동과 노력없이는 불가능하다. 1997년, 50세의 나이에 부도를 맞아 전 재산을 날렸던 '성신제피자' 성신제 고문(57). 남들은 주저앉았을 상황에서 그는 월급은 물론 방송 출연료, 원고료, 강연료를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했고, 닳고 닳은 잠옷을 여름 반바지로 만들어 입을 정도로 내핍 생활을 했다. 그가 빚을 갚고 재기에 성공할수 있었던 비결은 결국 '땀'이었다.



    <내가 쌓은 부(富)가 남의 한숨과 피눈물을 대가가 아니길>

    박모씨는 지난 2월 사채업자로부터 500만원을 대출받았다. 선이자 및 수수료를 제하고 받은 돈은 260만원. 차용증에는 700만원으로 기재됐다. 사채업자는 세달 후 총 1500만원(연2186%)를 갚을 것을 요구하며 월급을 모두 압류했다. 남의 약점이나 어려운 상황을 이용하는 사업일수록 많은 대가를 얻을수 있다. 마약 성매매같은 불법의 영역으로 한걸음 더 나가면 '수익성 좋은 사업'이 더 널려 있다. 이들은 많은 경우 ‘경제논리’를 앞세워 불법과 탈법을 합리화하려 한다. 하지만 남의 한숨과 피눈물을 초래하는 이런 '사업'들은 부를 좇는 자신조차 파괴한다. 이렇게 해서 돈을 번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열이면 열, 삭막하기 그지없다. 가정도 정상적으로 꾸려가지 못한다.



    <덜쓰고 모으는 나의 행동이 세상을 살리는 밑거름이 되기를>

    부지런히 일해 종잣돈을 모으고 키워나가는게 부자가 되는 '포지티브' 방식이라면, 덜 쓰고 아끼는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한 '네거티브'방식이다. 하지만 돈을 쓰지 않는 네거티브 행동방식이 오로지 돈을 모으기 위한 것 만은 아니다.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면 전체 사회의 부를 유지해 나가는데 기여할수 있다. 자가용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기름값을 아끼는 것이자 대기오염을 줄임으로써 우리사회의 환경개선비용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된다. 물을 아끼는 것은 수도요금을 줄임과 동시에 댐 건설에 들어갈 돈을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회적 지출로 돌리는데 기여한다. 덜 먹고 덜 입는 것 역시 과다한 재화생산에 들어가는 투자와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행동이다.



    <나의 투자가 생산적 곳에 씌여 상생의 결과를 낳기를>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는 내년 1월 '제너레이션 자산운용'이라는 펀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환경, 경제성장 등 지구촌 차원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업과 신생 민주주의 국가들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펀드처럼 투자활동을 통해 '윈-윈'을 유도할수 있는 방법은 많다.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친환경 농업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작물로 소득을 높일수 있다. 제조업체는 환경을 개선하고 보전하는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이미지와 소비자 평가를 높여 수익을 향상시킬수 있다. 투자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며 여기에 이성이나 정의를 개입시키는 것은 비경제적이라는 생각은 낡은 것이다.



    <나에게 도움을 베푼 이들을 생각하며, 이름 모를 사람에게 베푸는 넉넉함을>

    코스닥 등록 A기업 김모사장은 5년간 고락을 같이하며 회사를 키워온 재무담당 임원이 독립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사업자금으로 16억원이라는 거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중이라는 말을 들은 김사장은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며 20억원을 이 임원에게 줬다. 김사장처럼 눈앞의 은인에게 빚을 갚는 경우를 쉽게 찾아보기 힘들뿐더러 '빚'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드물다. 부를 쌓는 과정에서는 가까이의 지인뿐 아니라 사회구성원과 시스템의 덕을 보게 된다. 부의 사회환원은 이들에게 진 빚을 갚는 것이다. 미국의 부동산갑부 도널드 트럼프는 “경제적으로 성공해 누리는 가장 큰 특전 중 하나는 관대해질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돈을 벌기 시작한 때부터 ‘매출액의 1%’를 이웃돕기에 쓰고 있는 강석창 소망화장품 사장같은 이는 경제적 성공의 특전을 가장 잘 누리는 사람이다.



    <부가 나를 구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만드는 수단이 되길>

    재테크 컨설턴트 보도 섀퍼는 “즐겁지 않으면 성공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돈을 번 뒤에도 여전히 인상을 찌푸리고 다니고, 걱정거리를 (더 많이) 안고 산다. 조그만 회사를 하는 K사장에게 친구 A씨가 찾아왔다. 그는 남대문 시장에서 옷가게로 터전을 닦아 수백억원대 재산을 일궜지만 뼈가 부서져라 일하다보니 몸이 많이 상해 사업을 그만두려고 한다고 했다. K사장은 교외의 한적한 땅을 알려주며 그곳에서 땅을 일구며 재미있고 자유롭게 사는게 어떠냐고 했다. A씨는 K사장의 말대로 땅을 샀지만, 자유를 얻지는 못했다. 땅 값이 얼마가 오를지, 주변에 더 쓸만한 땅은 없는지 보러 다니느라 더 바쁘게 살아야했기 때문이다. K사장은 A씨를철저하게 돈의 노예가 돼 사는 친구라며 측은히 여긴다.



    <돈이 나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교양을 무너뜨리며, 육신과 정신을 파괴하지 않기를>

    1999~2000년 벤처·코스닥 열풍으로 순식간에 갑부반열에 오른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이 맨 처음 한 일은 자동차를 바꾸는 것이다, 그 다음엔 집을, 마지막으로 마누라를 바꾼다"는 말이 결코 우스개가 아니었다. 돈을 벌기 전엔 건강하고 건전하게 살아가던 사람이 '돈 맛'을 보고 난뒤 무절제한 생활과 한없는 욕망으로 그때까지 쌓아왔던 육체적 정신적 건전함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사례들을 드물지 않게 보게 된다. 얼마전 1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B씨도 한때는 천재 소리를 듣던 명문대 과학도였지만 자금을 끌어모아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로비, 실적부풀리기 등과 관련한 루머가 끊이지 않더니 결국은 구속되고 말았다.



    <돈이 나의 자식을, 나의 가족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지 않기를>

    재산의 95%에 해당하는 45억달러를 사회에 기부한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는 생전에 "재산상속은 자식들의 재능과 에너지를 망치게 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자신은 필요할때면 꺼내쓸수있는 'CD인출기'로 부모를 인식하는 자식들은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서는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미숙아로 남게 된다. 오랫동안 함께 고생한 조강지처와도 돈때문에 금이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1988년 2071만달러(230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자동차 수리공 폴 쿠니는 돈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3년만에 부인에게 당첨금의 3분의 1을 주고 이혼했다. 가족이 망가지니 사업도 실패를 거듭해 결국 500만달러의 빚을 지고 파산신청을 했다.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 돈이 가정의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돈보다 귀한 가치를 지닌 여러가지 '부자'가 있다는 걸 잠시라도 잊지 말기를>

    사람은 자기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기준으로 남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세상을 돈 가진 사람과 갖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고 있지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 '아름다운 재단'은 '세상에 나눌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나누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끼'를 가진 예술가라면 내 끼의 1%를, 예술가 전문가라면 능력의 1%를 나눌수 있다. 양심 탁아 변론 등등 이 재단의 기부 내역은 역으로 돈뿐 아니라 남에게 나눌수 있는 고귀한 '부'를 가진 사람이 이 사회에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쩌면 돈은 그 많은 '부'가운데 하나, 그것도 아주 보잘것 없는 하나일지 모른다.



    <절세라는 이름으로 탈세하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할수 있기를>

    미국의 자유기고가 더그 헨우드는 저서 '신경제 이후'에서 2001년 미국의 기준으로, 생존에 필요한 절대적 소득수준밖에 안되는 ‘빈곤층’ 가구 전체를 모두 빈곤선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드는 비용은 국내 총생산의 0.5%, 또는 최상위 20% 가정 소득의 3%정도면 된다고 분석했다. 물론 요즘 세상에 부자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그렇게 해봤자 효과는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부자들이 그렇게 큰 일을 할수 있는 만큼의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나는 그만한 돈을 받을 만큼 남보다 많은 일을 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다"는 윤윤수 휠라코리아 사장의 말이 당당한 것은 "수입의 절반은 세금으로 내고 나머지의 70%는 내가, 30%는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쓴다"는 원칙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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