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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별로 본 아줌마
    ──•▶세상 돋보기/잼나는 웃음 2008. 12. 4. 13:12

    남편의 생일날이 되었다.


    20
    : 남편을 위한 선물과 갖가지 이벤트를 준비한다
    .
    30
    : 고급 레스토랑에 외식을 나간다
    .
    40
    : 하루 종일 미역국만 멕인다
    .


    남편이 외박을 했다
    .


    20
    : 너죽고 나살자고 달려든다
    .
    30
    : 일때문에 야근을 했겠지 ...하며 이해하려 든다
    .
    40
    : 외박했는지도 모른다
    .




    주방에서 설겆이 하는데 남편이 엉덩이를 톡 때렸다
    .


    20
    : 아잉~ 왜 그래~ 아까 했잖아~~~~~ 좀 자제하자 우리
    ..
    30
    : 자기도 참...부끄럽잖아요
    .
    40
    : 이 양반이 뭘 잘 못 먹었나...설겆이나 좀 해요....나 원
    ..



    폰팅하자는 전화를 받았다
    .


    20
    : ..이 새꺄..당장 끊어. 안그럼. 너 꽉 쌔려버린다. 입술로
    ^^
    30
    : 나 그런 데 관심 없으니까 그냥 끊겠어요
    .
    40
    : 뭔팅
    ?




    시장에 가서 물건값을 깍았다
    .


    20
    : 아잉~~ 아저씨이~~( 옆구리 콕콕!) 좀 깎아주세용
    ~~~
    30
    : 아저씨 앞으로 자주 올테니까 깎아 주? ?거죠
    ?
    40
    : 우쒸 그냥 만원에 줘요 ......하고 가져가 버린다
    .



    남편이 뜨거운 눈길로 쳐다보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


    20
    : 정말야? 나두....자기 이따만큼 사랑하는 거 알지
    ?
    30
    : 저두 사랑해 요...여보
    ...
    40
    : 나 돈 없수
    .....!!!!!!!!!!

    잠자리

    20
    : 눈만 맞으면 갖는다
    .
    30
    : 애들 봐서 몰래 한다
    .
    40
    : 배개 안고 잔지 이미 오래다
    .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외화 비디 오를 보고 있었다
    .


    20
    : 자막을 보지 않아도 대사를 알아들 을 때가 종종 있다
    .
    30
    : 자막을 놓치지 않고 보면 영화 내용을 완벽히 이해한다
    .
    40
    : 잠만 잔다
    .


    모처럼 만에 남편과 외식을 했다
    .


    20
    : 그냥 들어갈 수 있냐며, 호프집으로 2차간다
    .
    30
    : 주부가요열창 보며 연마한 노래실력을 노래방에서 과시한다
    .
    40
    : 연속극 할 시간이라며 빨리 집에 가자고 한다
    .



    남편이 손찌검을 했다
    .


    20
    : 울며불며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고 친정으로 짐챙겨간다
    . !
    30
    : 더 이상 못 참겠다고 이혼하자 고 한다
    .
    40
    : ! 부지깽이 들고 덤빈다
    .




    연말 연기 대상에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나온 연예인을 봤다
    .


    20
    : 우와...이쁘다..... ... 결혼 전의 나같다
    .
    30
    : ...야하다....근데....옷이 예쁜 걸
    ..
    40
    : 미친 것, 아예 홀라당 벗고 나와라, 벗고 나와
    !!!!



    부부 싸움에 관한 견해



    20
    : 그 이와 나 사이에 부부 싸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30
    : 가끔 그러는 것이 사랑이 더 깊어진다
    .
    40
    : 부부싸움은 칼로 살베기다
    !!



    임신을 했다
    .


    20
    : 남편 이 좋아서 들쳐업고 동네한바퀴를 돈다
    .
    30
    : 애 하나 더 생겨서 시들했던 부부관계가 회복된다
    .
    40
    : 왜 실수했냐고 남편을 후라이팬으로 들들 볶는다
    .



    외판원이 집에 방문을 했다
    .


    20
    : 처음 당하는 일이라 , 물건 소개를 상세히 받고 구입해 버린다
    .
    30
    : 필요없다면서, 죄송하다 고 말한다
    .
    40
    :
    !!!!!!!!!!



    지하철에서 앉으려고 하는데 누가 먼 저 앉아버렸다
    .


    20
    : 그냥! 다른 데로 가버린다
    .
    30
    : 겸연쩍어 하며 서 있는다
    .
    40
    : 그 사람이 내릴 때까지 째려보고 있는다
    .




    남편이 밤일에 소홀하다
    .


    20
    : 정이 벌써 식어버린 거냐고.. 더더욱 찰떡 처럼 달라붙는다
    .
    30
    : 일이 바빠서 그러는 거라고 오히려 남편을 격려한다
    .
    40
    : 달력에 잠자리가 없던 날에 빨간 줄 그어가며 남편에게 압력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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