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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화점
    ──•▶문학의 향기/일상 속으로 2009. 1. 11. 23:00

     

     

     

    경아, 영화 보러갈까??? 

    남편이 철든것은 아닐테고...

    아매도 아침에 했던 말이 효과는 있었던게지..

     

    "나이들면 당신이랑 절대 안 놀껴..."

    난 욜심히 운동해서리 영계랑 놀아야징..ㅎㅎㅎ

     

    우째거나...울 공주 말맞다나

    남편이랑 데이또를 한거다. 영화관에서..

    팝콘도 없고 콜라도 없이 말이다.

     

    영화가 시작되고는  

    남편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채 조인성이에게 푹 빠졌으리

    쌍화점을 보았던 주말 저녁.

    그저...

    아, 인성이 녀석 멋져부러...

     

     

     

      영화 '쌍화점'이 고려시대를 재현한 명장면.
    명심정 자객습격신, 건룡위 검무신, 연회장 참수신 등을 영화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첫번째로 '명심전 자객 습격신'은 고려 공민왕과 왕후가 궁궐 안에서의 생활에 답답함을 느껴 건룡위들의 비호 아래 나들이에 나섰다가 갑자기 자객들의 습격이 발생해 왕이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왕을 시해하여 원나라에 있는 왕의 조카를 고려의 왕으로 옹립하려는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는 신으로 원의 억압과 그에 영합하려는 귀족세력들의 음모가 비일비재했던 혼란스러운 고려말의 풍경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두번째로 '건룡위 검무신'은 사대부가의 자제들을 선발해 만들어진 고려시대 최정예 그룹인 건룡위가 고려시대 최고의 국가 축제 연등회에서 단체로 검무하는 모습을 선보이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 심지호, 임주환, 여욱환, 송중기, 노민우 등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으로 '연회장 참수신'은 고려 공민왕 역을 맡은 주진모가 원과 합세하여 반란음모를 꾸민 대신들을 연회장에서 숙청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원나라와 친원 귀족세력의 위세에 대항하여 고려의 자주성을 지키고 왕권을 강화하려 했던 공민왕의 개혁정치를 고스란히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주연의 '쌍화점'은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에 왕의 호위무사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 그리고 정치적 음모에 휘말려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 된 왕후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이 만들어낸 운명의 대 서사극이다.


     

     

    쌍화점 [雙花店]

     

    * 고려 시대의 속요. 남여의 사랑을 노래한 것으로, <악장가사>에 실려있다.

    작가와 연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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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男女)의 사랑을 색정적(色情的)으로 노래한 고려(高麗) 속요(俗謠). <악장가사(樂章歌詞)>

    에 전하는데, 지은이는 알수없으나 충렬왕(忠烈王) 때 유행(流行)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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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자·연대 미상으로 알아왔으나,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에 한역(漢譯) 되어 실려 있는 <삼장(三藏)> 이라는 노래의 내용이<쌍화점(雙花店)>의 제2절과 똑같아 연대가 밝혀졌다. 또한 충렬왕이 연악(宴樂)을 즐겨 오잠(吳潛) ·김원상(金元祥) ·석천보(石天輔) ·석천경(石天卿)등에게 자주 노래를 짓게 하였으므로 이 <삼장>, 곧 <쌍화점>도 그들의 작품일 것으로 짐작된다. 모두 4절로 된 이 노래는 당시 퇴폐적인 성윤리(性倫理)가 잘 나타나있으며, 유창한 운율과 어울러 봉건시대의 금기(禁忌)이던 왕궁을 우물로, 제왕을 용(龍)으로 표현한 점 등은 뛰어난 기교라 하겠다.

    조선 성종 때는 이 노래가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 또는 음사라 하여 배척을 받았고 《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에는 <쌍화곡(雙花曲)>이라는 이름으로 한역(漢譯)되어 곡조와 함께 실려 있으나, 그것이 <쌍화점>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가명(歌名)에서 <쌍화(雙花)>란 <상화(霜花)>의 음역으로서 호떡, 즉 만두의 뜻이다. 《악장가사(樂章歌詞)》에 전하는 가사의 첫머리는 다음과 같다. "쌍화점에 쌍화(雙花) 사라 가고신딘, 회회(回回)아비 내 손모글 주여이다. 이 말삼미 이점(店)밧긔 나명 들명, 다로러 거디러 죠고맛간 삿기 광대네 마리라 호리라

     

     

     

    쌍화점이란, 고려시대 가요이다

     쌍화가 만두를 뜻하고 쌍화 점이기 때문에 만두 가게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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