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영화관람 - 조선 명탐정(각시 투구꽃의 비밀)

구정 설날...이른 오후~~

신혼때였다면 기를 쓰고 친정으로 내려 갔을테지만...

올해는 그냥 미뤘다.

왜냐구???

나이들면 복잡한 것도 싫어지고....

콩나물 시루처럼 촘촘하게 엉긴 사람들의 무리속에 있는 것도 싫어지는 것인지...

 

" 고속도로 정체" 의 늪에서 허우적 되지 않으려

친정나들이를 반납하고  

가족 영화관람석를 예약했다.

 

엘리베이트를 잡고서리~~

아부지예~어서 어서 타시소~

 

안동 프리머스 영화관 엘리베이트 앞~~

우리가 볼 영화 포스트가~~

어무이 지는 김명민 아자씨가 좋다카이요~~

 

5층으로 올라가야 영화관이 있다카이..문 닫히고 문 열리고~

 

인터넷으로 예약한 자석 확인중~

H자석으로 예약했습니더

 

참고로 영화관람 자리은 G자석 이후가 눈에 부담이 가지 않게 볼수 있는 거리라는 것...

 

장현이 갈까 말까 고민중...

 

영화관에서 빠질수 없는 군것질 거리는?

팝콘과 콜라...오늘은 팝콘과 자몽 쥬스

 

 

고소한 팝콘 냄새에

입안에서는 군침소리 꿀꺽~

 

빙글 빙글 의자~

어라~~빙글 의자 돌리던 사람들 그새 다 사라졌네~ㅎㅎ

다른 영화가 시작되었나부다

 

2호관으로 쏙

 

인터넷으로 주문한 영수증을 받아들고 2호관으로 입장~

 

짭조름한 팝콘이 아닌 달콤한 팝콘을 주문...

그래도 난 짭조름한 팝콘이 좋은데...

 

 

아들 먹을까 말까 고민중...

녀석 마음이 팝콘처럼 톡톡 틔고 있을 거다

 

 

야들아 팝콘 맛나지,,그쟈~

 

 

 

 

까치 까치 설날~~

하루가 훌쩍~~

새해 울 녀석들..그리고 옆찌 잘 보내길...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