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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생가에서 시인의 숨결을 담아오다. (2011. 4.25)──•▶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1. 4. 26. 13:33
영양 벽지 학교 강의...
말 그대로 벽지인데...
벽지만이 가지는 맑은 풍광을 그냥 지나쳐 올 상아아짐이 아니지~
강의 가는 길에 눈에 딱 걸린 곳..조지훈 시인 생가...
시인의 숨결이
얄궂은 개념으로만 가득 찬 아짐의 머릿속을
시인의 꿈으로 닿게 했다.
경북 영양의 조지훈 생가는 집의 원형은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6.25때 소실된 것을 복구하면서
안채에 유리문을 다는 등 다소 변형된 부분도 있다.집의 구조는 경북 북부지방이 일반적 형태인 안채와 사랑채가 폐쇄된 ‘ㅁ’자형을 취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사대부가의 전형을 보여준다.
시인 조지훈(趙之薰)의 시 ‘빛을 찾아가는 길’이다.경북 영양, 그의 생가가 있는 ‘주실마을’ 입구에 ‘빛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그의 후학들이 만든 시비(詩碑)가 서 있다.
조지훈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시인이다. 지훈은 그의 호이고, 본명은 동탁(東卓)이다.그는 일제 때인 1939년 시인 정지용(鄭芝溶)의 추천으로
‘문장(文章)’를 통해 ‘고풍의상(古風衣裳)’, ‘승무(僧舞)’, ‘봉황수(鳳凰愁)’ 등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박두진, 박목월과 함께 이른바 ‘청록파(靑鹿派)’ 시인으로 꼽히는 그는일제 말 민족의 얼과 정서를 지키기 위해 시를 쓴, 민족적 전통 시인이다.
그는 시인이면서 조선어학회사건에 연루돼 검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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