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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를 따라 걸으면...(2011. 5.5)──•▶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1. 5. 7. 10:00
예천 용궁역...
화사한 친구의 미소와 동행한 간이역이었다.
볕이 머물고...
추억의 기적소리가 묻어나는..
행복한 간이역의 추억이었다.
날 웃게하는 친구...
그런 친구를 가진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바람아 멈추어 다오~~
철로보다 더 이쁘게 담아 주오~~~ ㅎ
균형잡기는 힘들어~~
어라 넘어간다..
뭐 하십니꺼???
남는 것이 힘이여~~
어라차차~~
낡은 역사에 표지판만 매끈하게 세수를...
떠나고 싶다..
떠남보다 기다림이 더 애틋 하겟지.
어디를 가나 씩씩한 상아 아짐..
오디로 가는겨..
기차를 기다려야징~`
기다림은 행복한 미소구낭~`
무단 철로 횡단은 벌금 천만원 이하인데...
한번만 봐 주이소~`
대한 통운 주식회사...
예전에 이곳에는 짐을 나르는 이들이 가득 했는데..
지금은 낡은 역사만큼 낡은...
언젠가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려나~ 세월의 무상함은 사람뿐만이 아닌가부다.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세월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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