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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판정 되고 있는 ‘과잉행동장애’ - 너무 일찍 새겨진 주홍글씨는 자칫 평생의 상처가──•▶심리 자료방/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2011. 7. 25. 07:21
과잉판정 되고 있는 ‘과잉행동장애’ - 너무 일찍 새겨진 주홍글씨는 자칫 평생의 상처가
아이들은 자라면서 열두 번도 더 변한다. 따라서 서둘러 옥죄면 큰 재목을 잃게 된다.
또 너무 일찍 새겨진 주홍글씨는 자칫 평생의 상처가 된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로 내원한 초등 저학년생.선생님으로부터 ADHD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에 데려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병원에서도 장기간 약물치료를 권유받았다.
학교에서 아이는 선생님 지시에 번번이 “왜 그렇게 해야 하죠?”라며 꼬박꼬박 되묻는다.
수업 중에도 궁금한 게 있으면 계속 손을 들고 있다.
친구가 먼저 장난을 걸어오면 원칙대로 친구에게 따지다가 선생님에게 혼난다.
친구 잘못인데 둘 다 벌을 서는 건 억울하다며 선생님에게 더 따지다가 또 혼난다.
이런 날은 여지없이 토한다.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고, 갑자기 온몸이 가려워서 여기저기 피가 나도록 긁는다.
엄마는 “이제 공부는 바라지도 않는다.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선생님 입장에서도 통제가 어렵고 산만하다는 인상을 준다.
그렇다고 ADHD일까.전체 아동의 3% 미만인데 일각에선 14%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미국에선 3~4%, 영국에서는 1% 미만으로 진단된다.
대신 품행장애가 많지만 국내에선 조금 산만하면 무조건 ADHD라는 인식이 흔하다.
학교현장까지 남발되는 추세로 학생 통솔의 어려움을 ADHD로 유행처럼 몰고 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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