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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목화밭 - 솜사탕 만들기전에 만개──•▶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1. 10. 11. 09:39
청량사 초입 작은 목화밭
목화는 아욱과(─科 Malvaceae) 목화속(木花屬 Gossypium)에 속하는 여러 식물의 종자 섬유.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비식용 농작물이다. 보통 온대지역에서는 1년생 관목으로 재배되지만,
열대지역에서는 다년생 교목으로 자란다. 재배되는 관목은 6~7개월의 생장기간 동안 키가 1~2m까지 자란다.
심은 지 80~100일 내에 식물체는 흰색 꽃을 피우는데, 이 꽃은 불그스레한 색으로 변한다.
수일이 지나 꽃은 떨어지고 3각형의 작은 녹색 꼬투리가 맺히는데, 이를 다래라 하며 55~80일이 지난 뒤 성숙한다.
이 기간 동안, 상당히 커지는 다래 안에서 씨와 씨에 붙어 있는 솜털이 발달한다.
한국의 목화
한국에는 고려시대 1363년(공민왕 12)에 문익점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할 때 씨앗을 필관 속에 숨겨가지고 온 다음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원래 재래종인 아시아면(G. arboreum/G. indicum)을 재배했으나, 요즈음에는 육지면(G. hirstum)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아시아면은 인도가 원산지로 추정되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BC 800년경에 이미 목화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육지면은 원산지가 라틴아메리카로 추정되며, 한국에는 1905년 중국·일본을 거쳐 들어왔다.
한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는 수원1호·목포3호·목포4호·목포5호·목포6호 등이 있다. 목화는 섬유가 솜·방적용·공업용 등으로 쓰이는 것 외에도 용도가 다양한데, 씨의 기름을 짜 면실유·마가린 등을 만들고, 깻묵은 가축의 사료나 거름으로 쓰며, 줄기의 껍질을 제지용으로 이용한다.
그러나 용도가 다양하고 재배하기에도 적당해 전국적으로 널리 재배되어왔으나
최근 화학 섬유의 발달과 값싼 원면이 외국에서 대량 수입되어 경작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목화여린 열매를 입으로 가져가니 쌉쓰름한 맛이 입안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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