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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입을 오므리는 메꽃──•▶달콤한 포토/자연빛 담기 2012. 7. 29. 10:05
수줍음의 꽃말처럼 가녀리고 어여뿐 메꽃..
밤새 별로 변신했던 몸을 햇살에 기대어 펴고 있다.
메꽃과(―科 Convolv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
흰색 땅속줄기에서 여러 개의 덩굴로 된 줄기가 나와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어긋나고 잎밑 양쪽은 귓불처럼 조금 나와 있다.
꽃은 엷은 붉은색이고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는데 깔때기처럼 생겼으며
꽃부리에 주름이 져 있고 꽃부리 끝만 5갈래로 갈라졌다.
봄에 땅속줄기를 캐서 굽거나 쪄 먹으며, 어린 잎은 나물로 먹지만 많이 먹으면 현기증이나 설사가 나기도 한다.
메꽃과 비슷한 식물로는 바닷가에서 흔히 자라는 갯메꽃(C. soldanella),
잎이 3각형으로 생긴 애기메꽃(C. hederacea), 큰메꽃(C. sepium) 등이 있다.
애기메꽃과 큰메꽃의 땅속줄기도 메꽃의 경우처럼 굽거나 쪄 먹는다.
식물 전체를 말린 것을 선화(旋花)라고 하여 한방에서는 고혈압·당뇨병·이뇨 등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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