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까마중이 익어가고 있다.
    ──•▶달콤한 포토/자연빛 담기 2012. 8. 19. 08:53

     

     

     

    까마종이 또는 깜뚜라지라고도 함.

    가지과(―科 Sola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곧추서는 줄기에서 가지가 옆으로 많이 나오며 키는 20~90㎝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는 거의 밋밋하다. 꽃은 하얀색이며 5~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몇 송이씩 무리져 피고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진한 검은색 장과(漿果)로 익는다.

    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고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단맛이 나기 때문에 사람들이 먹기도 하지만 독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가을에 식물 전체를 캐서 그늘에서 말린 것을 용규(龍葵)라고 하는데, 줄기와 잎은 해열·산후복통에 쓰며, 뿌리는 이뇨에 쓴다.

    봄에 어린잎을 따 삶아서 물에 우려 독성분을 없앤 다음 나물로 먹는다.

     

     

     

     

    까마중

     

    생약명: 용규(龍葵)

    신장과 방광의 탈을 다스리는 약초

    인체를 지구에 비유하면 신장은 강이나 바다로 표현할 수 있다. 갖가지 생활하수와 오염물질이 강과 바다로 흘러들지만 강이나 바다에서는 이를 정화하고, 정화된 물은 열과 바람에 증발되어 대기로 올라갔다가 비가 되어 다시 강이나 바다로 흘러든다.

     

    신장은 인체의 각 장기에서 혈액을 통해 운반되어 오는 갖가지 오염물질을 정화하여 맑은 혈액으로 바꾸어 보낸다. 신장은 네프론이라는 미세혈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더러운 피가 네프론을 통과하면 맑게 바뀐다. 부신은 신장 위에 붙어 있는 기관으로 갖가지 호르몬을 만들어 낸다. 우리 몸은 대략 60여 가지의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부신에서만 40여 가지의 호르몬을 분비한다.

     

    신장에 좋은 약초와 음식

    신장에 좋은 약초와 음식은 바다에서 나는 것과 산과 들에서 자라는 식물 가운데 짠맛이 나는 것, 그리고 딸기 종류, 꽈리, 여러 가지 물풀 등이다.

     

    신장염이나 방광염, 요도염, 신부전증에 가장 좋은 효과가 있는 약초는 까마중이다. 하루에 40g쯤 되는 까마중에 물 500ml을 붓고 물이 1/3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수시로 물 대신 마신다. 병이 깊을 때에는 빈속에 하루 다섯 번 이상 마신다.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에는 해금사, 참가시나무, 석위, 꼭두서니뿌리, 산딸기(복분자)뿌리 등을 쓴다. 석위를 까마중의 두 배로 넣고 산딸기 뿌리는 까마중과 같은 양을 넣는다. 이 방법은 담석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생식기능은 신장기능에 속해 있지만 그 일부는 간에 연결되어 있다. 이를테면 여성의 생리혈은 간의 셋째 잎에 저장되어 있다가 생리때가 되면 자궁내막으로 혈액을 내려 보낸다. 간 내막에서 내려 보내는 혈액이 자궁내막을 부풀어 올리면 출혈이 시작되는 것이 곧 생리이다.

     

    옛말에 어른 열 사람보다 어린이 하나를 치료하는 것이 어렵고, 어린이 열보다 여자 한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였다. 여자는 마음이 섬세하고 생식기능이 복잡하여 세심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생식기능의 질병에 남녀 누구한테나 무난하게 쓸 수 있는 것이 까마중과 복분자이다. 염증이 생겼을 때에는 황백과 고백반이 좋고 출혈을 멎게 하는 데에는 향부자가 좋으며 냉증이나 대하에는 까마중과 흰접시꽃. 붉은접시꽃 뿌리, 홍화, 아욱 다섯 가지를 달여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생식기능의 질환에는 꽃이 좋다. 불임증은 대개 냉적이 쌓여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백도라지와 흰접시꽃 뿌리 각 한 근과 대황 120g, 흰 수탉 한 마리를 중탕으로 끓여 먹으면 특효가 있다. 한 마리로 낫지 않으면 세 마리쯤 먹는다.

     

    온갖 균을 죽이고 염증을 삭인다.

    까마중은 염증을 없애고 온갖 균을 죽이며 기침을 멎게 하며 몸 안에 쌓인 독을 푼다. 또한 열매를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 열매에 들어 있는 아트로핀이라는 성분이 눈동자를 크게 하므로 안구조절근육이 마비되어 생기는 근시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까마중은 맛은 쓰고 약간 달며 성질은 서늘하다. 중풍을 예방하고 열을 내리며 남자의 원기를 세게 하고 여성의 어혈을 풀며 온갖 종기와 종창을 다스린다. 피로회복, 신장결석, 진정약, 진경약, 땀내기약으로 쓴다.

     

    꽃은 가래를 삭이는 약으로 잎은 피를 멎게 하는 약으로, 또는 설사, 급성대장염, 간이 부었을 때 쓰고, 잎과 줄기를 달여서 치질, 궤양, 상처, 종기, 버짐, 습진, 뾰루지, 광석물 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쓴다. 진통작용이 있어 두통, 류머티스성 관절염, 통풍, 암으로 인한 통증에도 쓴다.

     

    까마중에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솔라닌은 감자 싹이나 가지줄기 등에도 있는데 약간 독성이 있다. 솔라닌은 물에서는 거의 풀리지 않고 많은 양을 먹으면 중독되지만 적은 양은 염증을 없애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방사능 독을 푸는 등 여러 가지 약리효과가 있다.

     

    그러므로 까마중에 들어 있는 정도의 양은 인체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다.

     

    뛰어난 항암효과

    까마중은 항암작용이 매우 센 약초 중 하나로 암 치료약으로 널리 쓴다. 동물실험이나 실제 임상에서도 백혈병을 비롯하여 갖가지 암세포에 뚜렷한 억제작용이 있음이 입증되었고 민간에서도 위암, 간암, 폐암 그리고 암으로 인해 복수가 차는 데 등에 활용하고 효험을 본 보기가 적지 않다.

     

    까마중은 각종 암에 쓸 수 있고 단방으로는 뿌리째 뽑아 그늘에 말려 잘게 썬 것 160g에 물1.8L를 붓고 푹 달여서 그 물을 차 대신 수시로 하루에 다 마신다.

     

    간암이나 간경화로 인해 배에 물이 고일 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까마중 생것은 600g. 말린 것은 160g을 푹 달여서 그 물을 수시로 마신다. 또는 까마중, 어성초, 겨우살이 각 50g을 진하게 달여서 마시면 웬만한 복수는 해결된다.

     

    까마중에 짚신나물과 오이풀 등을 함께 쓰면 항암작용이 더 세어질 뿐만 아니라 짚신나물과 오이풀의 떫은 맛을 줄일 수 있다. 까마중 50g, 짚신나물40g, 오이풀30g을 하루에 달여서 마신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