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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신형건 동시집 (엉덩이가 들썩들썩)
    카테고리 없음 2014. 4. 13. 21:34

     더 높이 뛰려면 더 많이 움츠려야 하고, 더 멀리 던지려면 더 많이 뒤로 물러나야하며,

    더 많이 담으려면 더 깊이 비워야 하는 게 세상이치다 했다.

    마음에 허물같은 집에 들어 앉았는지...

    비워도 비워도

    가끔 알수없는 못하나 마음에 박히는 느낌이 든다.

     

    눈을 바라봐도

    손을 잡아봐도 알수 없는 마음...

    사람의 마음이, 마음의 색깔이 어찌 한결같을 수 있으랴만은...

     

    주인없는 빈집에

    마음이 등만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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