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자전거 박물관에서 자전거타고 비상하다──•▶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5. 12. 20. 21:07
상주 교도소 강의 가는 길에, 상주 자전거 박물관을 찾은 날은 잿빛 하늘이 땅에 닿을 듯 무겁게 내려앉은 하루였다.
하늘이 마음의 컬러를 덮고 그레이 바탕위에 옷을 입혀 달라 손짓을 했지만
축축한 공기가 느린 움직임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내눈에 들어온 두 발로 가는 세상을 보는 순간
마음이, 느린 시계 바늘이 태엽을 감은 양 쉴세없이 움직인다.
내 마음은 어디로 움직이는 걸까???
그것은......
다가오지 않은 시간들을 향한 비상일 것이라 생각한다.
어디에 있나요? :경북 상주시 용마로 415
'──•▶발길 따라서 > 경북,대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주 경천대 돌탑길에 서다 (0) 2015.12.22 상주에 가면 쉬지않고 달리는 자전거가 있다. (0) 2015.12.22 의성 고운사에서 기와불사를 하며 간절함을 내려놓다 (0) 2015.12.13 의성 산수유 마을에서 산수유의 눈물을 보다 (0) 2015.12.12 상주 남장사의 가을 (0) 201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