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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서 불멍──•▶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9. 12. 10. 18:32
대설이었다
그리고 한파라고 했다
계획없이 나선 캠핑이다
"캠핑가서 뭐하지" 라는 질문은 필요없다
그저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 되는 일이다.
추위에 허기진 친구는 달걀 동동 띄우고 라면을 끓이고
술잔에 추억거리를 담고 싶은 친구는 닭봉과 닭날개 안주로 인생 소소함을 풀어내고
강태공이 되고자하는 친구는 입질없는 낚시대를 드리우고.
불멍이 좋은 친구는 불멍 놀이하며 쫀드기 질겅절겅 씹으며 일상과 거리를 두고
82년생 김지영과 타짜를 켜고 캠핑 영화관을 오픈한 나는....모든놀이에 기웃거린다
섬세한 미소들로 인해 많이 즐거웠던 하루
사는 것 별거 있을까~~~
인생완주하는 날까지
큰 욕심없이 그저 그렇게 잘 ~살면 그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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