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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해 평안을 기원하는 설날 상차림
    ──•▶세상 돋보기/맛난 요리방 2009. 1. 24. 11:46


    두부굴떡국

    설날 떡국은 보통 고기와 사골 등으로 진하게 육수를 내어 끓입니다. 굴과 두부를 넣어 끓인 떡국 드셔보셨나요? 굴을 넣어 떡국을 끓이면 해물 특유의 개운하고 담백한 맛이 나서 연휴 동안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으로 지친 속을 달래기에 그만입니다. 두부를 숭덩숭덩 썰어 넣어 단백질을 보충하고 고소한 맛도 더했습니다. 멸치로 국물을 우릴 때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멸치를 한 번 볶아서 사용하세요. 그래야 특유의 비린맛도 없어지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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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근밥

    연근은 예부터 자양 강장제로 널리 애용했습니다. 한방에서도 연근을 중요한 약재로 사용하는데 폐의 기운을 좋게하고 생으로 즙을 내서 먹으면 위염에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내심을 키워주는 식품이라 하여 불가의 스님도 즐겨 먹고, 수험생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인데 적당한 크기로 썰어 밥을 지으면 향도 좋고 씹는 맛도 좋습니다. 연근은 색이 변하는 것를 막기 위해 식촛물에 담갔다 요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물에 담그면 영양이 손실되므로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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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비아니 구이와 수삼채소냉채

    음식의 담음새가 정갈하여 손님초대상에 올리면 좋습니다. 고기를 얇게 저며썰어 갖은 양념을 한 다음 프라이팬이나 석쇠에 구운 다음 채소생채를 곁들입니다. 외국인을 초대할 경우 특히 좋은 메뉴입니다. 고기요리를 할 때 흔히 양념장에 오래 재워두는데 고기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넣는 양파나, 배, 파인애플 등의 재료는 고기를 연하게 하는 작용도 합니다. 너무 오래 재워두면 고기가 흐물거려 굽고 난 뒤 모양새가 좋지 않습니다. 양념장에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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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순채와 홍시 소스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널리 알려진 메뉴입니다. 수라간 최고상궁이 된 정상궁(여윤계 역)이 수라간 식구들에게 첫 하례를 받는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죽순채를 맛보도록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장금이가 죽순채의 단맛은 설탕이 아닌 홍시로 냈음을 알아맞힙니다. 홍시의 단맛은 설탕보다 깊은 맛이 있는 데다 홍시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와 가진 술자리의 흥겨움을 더욱 배가 시킬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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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샐러드

    흰색 일색의 가래떡에 컬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시중에 나가보면 치자나 백련초, 녹차 등 천연 재료로 색을 들인 가래떡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가래떡이 많이 남았다면 좋아하는 채소와 입맛에 맞는 드레싱을 곁들여 샐러드로 즐겨도 좋습니다. 한끼 식사로 충분할 정도로 속도 든든합니다. 가래떡이 굳었을 때는 뜨거운 물에 데쳐서 말랑말랑하게 만든 뒤 체에 건져 물기를 빼고 씁니다. 데친 떡을 다시 찬물에 헹구면 양념이 잘 배지 않으므로 그대로 물기만 빼서 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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