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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명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대화의 기술 10가지
    ──•▶심리 자료방/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2010. 3. 24. 09:37

     

     

     
    현명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대화의 기술 10가지


    무엇보다 아이의 체면을 살려 주어라
    부모들은 보통 아이에게도 체면이 있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이가 잘못을 하면 그것을 지적하는 데 급급해 아이의 체면을 손상시키곤 한다.
    엄마들이 아이의 체면을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아이의 잘못을 추궁하면서 몰아붙이는 경우 아이는 ‘아, 나는 나쁜 아이구나’, ‘왜 나는 이것도 못할까’와 같은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진다는 것은 곧 인생을 살아 낼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것을 뜻한다.

    적당히 말을 삼켜라
    부모가 된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모두 아이에게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것은 부모의 진정한 권위를 떨어뜨리고 부모 말의 힘을 빼앗아 간다.
    정말 중요한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힘있게 전달되려면 사소한 습관이나 행동에 대한 말은 삼키고
    중요한 것만 강조해서 내뱉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말을 하기 전에 ‘꼭 말로 해야 하는 건가, 그냥 넘어가도 되는 건가’, ‘중요한 일인가, 사소한 일인가‘를 항상 판단해야 한다.
    또한 중요한 말을 해야 할 때는 감정을 최대한으로 억제해야 한다.
    나는 아이들의 버릇을 바로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되도록 표정을 중립적으로 하고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불필요한 감정이 섞이지 않도록 말이다.



    대화의 적신호와 청신호를 놓치지 마라
    만약 아이가 다음과 같은 행동을 보인다면 당장 당신이 하는 말을 중지하고 아이의 기분을 살펴라.
    첫째, 아이가 대화를 회피한다.
    둘째, 몇 번 이야기해도 듣지 않는다. 
           이 단계에 있는 아이들은 엄마의 말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는 말’로 여기기 때문에 말을 안 듣는 것이다.
    셋째, 반항하고 고집이 세진다. 
           엄마의 말이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을 듣지 않는다. 부모와 별다른 갈등 없이 자라는 아이들도 순간순간
          위와 같은 조짐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일단 ‘내가 아이와 대화를 잘못하고 있나?’를 생각해야 한다.

    다음은 아이와의 대화가 잘 되어 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두 가지 체크포인트다.
    첫째,  평소에 아이와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고 주거니 받거니가 잘 되는 느낌이다. 
            아이의 마음을 알 것 같고 아이도 나의 마음을 잘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부모에게 종종 찾아든다.
            또한 아이에게 어려움이나 어떤  변화가 생겼을 때 정확하게 그 낌새를 알아차린다.
    둘째, 아이가 자신의 어려운 경험을 이야기한다.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 특히 어려운 경험이나 내면의 이야기를 꺼내면 부모는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바로 그때가 “엄마, 나 좀 도와주세요”라며 아이가 엄마에게 SOS를 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럴 때 부모가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준다면 아이는 평생 자신의 부모를
            훌륭한 조언자로 생각할 것이다.

    숨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퍼즐을 맞춰라
    다음은 아이 마음속에 있는 그림을 더 잘 보기 위한 방법이다.
    첫째, 이해하기 전까지는 아예 말을 하지 마라.
            아이들은 엄마가 자기 말을 이해하면서 듣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목적으로 듣고 있는지 귀신처럼 알아차린다.
            그리고 자기 말을 받아 줄 것 같지 않으면 입을 꼭 닫아버린다.
            그러므로 ‘나 같아도 그랬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아예 다른    말은 하지 말자.
    둘째, 먼저 ‘기분이 어떠니?’라고 물어 보라.
           ‘왜?’, ‘어떻게?’처럼 대답이 열려 있는 질문은 아이들을 부담스럽게 한다.
           그러므로 만약 아이가 “오늘 벌섰어”라고 하면 “왜?”, “언제?”를 묻기 전에 기분이 어떠했는지 물어 보라.
    셋째, 남의 이야기를 빗대서 물어 보라.
            아이들은 자기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두렵거나, 나쁘게 평가받는 것이 두려울 때 남의 예를 든다.
            그래서 꼭 상황을 알아야만 할 때는 남의 이야기를 빗대서 물어 보는 것이 좋다.



    아빠의 자리를 제대로 잡아주어라
    아이가 초등학교 3~4학년만 되어도 아이의 관심사와 생활 터전은 집이라는 좁은 공간을 넘어
    학교, 학원, 또래 모임, 심지어 인터넷 동호회까지 그 영역을 넓혀 나간다.
    아이는 집과는 다른 방식으로 돌아가는 사회를 접하면서 자신감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당황해 하기도 한다.
    때로는 자기 마음대로 하다가 좌절을 겪을 수도 있다. 그때 아이가 모델로 삼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아빠라는 존재다.
    아이들에게 엄마는 숙제, 방 정리, 씻고 옷 입기, 밥 먹기 등으로 씨름하는 대상이다.
    그래서 아빠는 사소한 일로 매일 갈등을 빚는 엄마와 아이를 중재해주는 현자여야 한다.
    사소한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중요한 일을 현명하게 결정하는 존재여야 한다.
    폭력적이지는 않지만 단호한, 그래서 힘이 있는 아빠여야 한다는 것이다.
    랬을 때 아이는 사춘기를 지나는 동안에도 반항하지 않고 부모에게 의견을 구하는 아주 기특하고 귀여운 10대가 될 수 있다.

    아빠가 이렇게 현자로서 가정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엄마의 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엄마들이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아이를 혼낼 때 아빠를 이용(?)하는 일이다.
    엄마가 “너 자꾸 그러면 아빠한테 이를 거야, 아빠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지?”라고 아이를 협박하거나
    아빠에게 “쟤 좀 혼내줘요”라고 하면 그렇지 않아도 엄격한 아빠들의 특성을 더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잘못했을 때 미안하다는 말을 아끼지 마라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완벽하고 힘있는 어른으로 보이길 바란다.
    그래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곧 자신의 약함과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가 실수했을 때 아이에게 빨리 사과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부모에 대한 불만을 쌓아두게 된다.
    또한 ‘힘있는 사람은 잘못해도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된다.


     
    협상의 기술을 배워라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입장과 욕구를 잘 고려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이와의 협상은 매우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부모가 알아야 할 협상의 원칙은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부모와 아이 어느 한쪽도 일방적으로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
    어느 한쪽이 강요하거나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것으로 끝나면 곤란하다.
    그때는 ‘다음에 또 얘기하자’고 한발 물러서서 기다려야 한다. 그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한꺼번에 해결될 수 없는 문제도 있구나’하는 것을 배운다.
    하지만 아이와 협상을 해서는 안 되는 문제가 있다.
    무절제하게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하지 않기, 폭력 쓰지 않기 등이 그것이다.
    그런 일들이 왜 안 되는지를 명확하게 알려 주어야 한다.

    당신의 감정을 꼭 이야기해 주어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부모의 마음을 알게 함으로써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부모가 기억해야 할 것은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되 적당한 양과 적당한 톤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주저리주저리 자신의 모든 감정을 말하면 아이는 그것을 잔소리 혹은 하소연과 다를 바 없이 느낀다.
    또한 이야기의 핵심조차 파악하지 못한다.
    나의 여러 감정 중에 어떤 감정을 아이에게 전달해야 효과적일지를 생각하면서 표현해야 할 감정만을 말해야 한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되 감정적으로 되지는 마라.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감정의 주인이 되어라.
    그것이 아이와의 대화, 아이와의 관계를 성공으로 이끄는 길이다.



    되도록 ‘입 꼬리’를 올리고 ‘눈 꼬리’를 내려라
    아이들은 표정부터 살피고 표정부터 믿는다.
    아무리 좋은 말일지라도 짜증이 난 표정으로 엄마가 말을 하면 아이들은 그것을 짜증으로 받아들인다.
    엄마들은 항상 미소를 옅게 띤 얼굴이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은 엄마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 안심하고 자기 할 일을 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

    대화 시간이 부족하다면 이렇게 하라
    “얼른 일어나.” “숙제했니?” “방 치우고 정리해야지.” “텔레비전 좀 그만 봐라.”
    최근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한 기억이 없었다면 아이와의 대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 일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 하기 - 주말 저녁, 아빠가 회장이 되어 회의를 진행한다.
          물론 텔레비전은 끄고, 웬만한 전화는 짧게 끝내거나 다음으로 미룬다.
          하지만 이 시간을 아이들의 잘못을 들추어 설교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서는 절대 안 된다.
    * 휴대폰 200% 활용하기 - 부모와 아이의 긴밀한 연결책으로 휴대폰을 이용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휴대폰을 200% 활용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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