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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 웅산(시루봉) 2010. 안동 거북이 산악회 4월 정기산행
    ──•▶일상 탈출기/산으로 가자 2010. 4. 18. 00:58

     

     

    ◎ 산행로 : 대발령☞천자봉☞바람재☞시루봉(653m)☞웅산(703m)☞볼모산갈림길

                        ☞진달래능선☞안민고개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1km, 4시간 30분 소요

         

        ◎  산행지 소개

        웅산(703m)은 경상남도 진해시와 창원시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703m의 산이다.

    김해의 동신어산에서 출발하여 지리산의 영신봉에 도달하는 낙남정맥의 산줄기는 김해시와 창원시의 경계를 이루는 용지봉(龍池峰.723m,)에서 한줄기 곁가지를 남쪽으로 뻗어 불모산(802m)과 웅산을 일으키고 남해 바다에 스르르 잠긴다.

    진해 시내에서 바라보면 산 정상에 우뚝 솟은 웅암(시루바위)이 마치 시루를 얹어 놓은 것 같다하여 시루봉으로 부르고 있다. 정상에 돌출안 기이한  시루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마치 여인의 젖꼭지 같이 보이기도 한다.

        웅산의 산행들머리는 진해시와 창원시의 경계를 이루는 안민고갯마루다.

    정자가 있는 고갯마루에서 안민생태교에 올라가면 동쪽으로 길게 능선길이 이어진다.

    통신시설이 있는 불모산을 바라보며 진달래 꽃길을 느긋이 오르면 '통일기원 국조 단군상'에 이른다(20분).

    창원시와 진해시를 양쪽으로 굽어보며 정동녘 능선길을 이어가면 망바위에 이르고(약 50분),

    다시 20분이면 거시기바위, 머시기바위를 지나 불모산과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산길은 오른쪽(남쪽)으로 직각으로 꺾어진다.

    정수리는 남쪽에서 되돌아 오르며 밧줄이 설치되어 있으나 조심해서 올라야 한다(약 20분).

    우뚝 솟은 바위봉인 정수리는 외가닥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한다.

    배낭이 무거워 조심조심 기어오른 장수리는 제법 넓고 작은 돌탑이 있었으나 삼각점과 정상석은 없다. 정상의 조망은 막힘이 없다.북으로는 이산의 모산이 되는 불모산이 손을 흔들며 다가들고, 그 오른쪽으로는 화산과 굴암산이 눈부시게 이어가며, 창원시가지 너머로 낙동정맥의 주능선이 힘차게 달려간다. 서쪽으로는 걸어온 능선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안민고개 너머로 장복산의 긴 산줄기와 산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시 그 너머로 무학산 대곡산을 이어가는 낙남정맥의 산줄기가 아련히 펼쳐지고, 굽어보는 진해만과 그 유명한 벚꽃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진해시가지의 황홀한 조망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남쪽으로 묘한 바위봉우리를 바라보며 능선길을 이어가면 서부영화의 한 장면 같은 웅산 산경의 백미인 곰베바위(일명 시루봉, 시루바위)에 도달한다(약 20분). 제법 가파른 남녘능선길을 내려가면 정자에 이르고(13분) 이곳에서 풍호동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있다.

    계속해서 남녘 능선을 이어가면 전신철탑이 있는 483봉을 거쳐 웅산의 마지막 봉우리인 천자봉에 도달하게 된다(약 35분). 정자와 천자봉 사이에 몇 개의 하산길이 있으며 산길은 뚜렷하다. 

    천자봉에서 대동조선소를 굽어보며 내림 능선길을 이어가면 '북두 칠원성군 하강단비'가 세워진 산림욕장을 지나 임도를 두어 번 건너서 장천동 상리마을 버스정류소에 도착한다.

           

        ◎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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