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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날리기 고수에게서 얼레를 사수하다
    ──•▶발길 따라서/경상남도 2010. 5. 2. 23:45

     

    장인이 만든 얼레라구 하더만여...

    그래서 지가 저 얼레를 사수하려고 저카고 있었는데...

    멋진 얼레에 지가 반했다는 거이 아입니꺼.

     

     

     

    밀양 아리랑 대축제..

    연날리기 고수님들과의 하루를 소개하겠슴다.

    지평생 연하고 그렇게 오래있기는 처음이었슴다.

     

    하연점 보입니꺼..

    저거이가 울 고향 선배님이 띄워 올린 연임다..

    방패연은 싸움 연이기 때문에...

    저렇코롬 띄우기가 쉽지 않다는데...

    울 선배님 대단대단..

     

     동심으로 돌아가 연 날리기에 빠지신 고향선배님...

    분명 10대의 미소임다

    선배님 연에 넋을 잃고 있는디...

    어디선가 또다른 방패연 하나가 휠휠~~~

    저건 또 뭐꼬...

     

    근디 저건 뭐꼬연의 주인임다.

    부산에서 밀양 아리랑제 심사위원으로 오신 분이라 카는데..

    방패연의 묘기를 보여주시고 있슴다...

    오마나~~ 연이 그렇코롬 요상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처음 이었슴다..

    이햐~~~그카다 입에 벌레 들러가는 줄도 몰랐다는..(믿거나 말거나..ㅎ)

     

    연 날리기 고수의 묘기를 신기하게 바라보시는 선배님...

    고수의 묘기도..선배님의 호기심도..

    혼자 기경하기 아까웠슴다.

     

    얼레도..실도..그라고 방패연도...

    신기한 것 투성이...

    호랑이 문양이 멋집니다.

    나두 갖고 싶당..ㅎㅎ

     

    얼레를 사수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가 슬쩍 사수했슴다.

    얼레의 나무결의 느낌을 직접 만져 보셔야 하는데..

    말로 해야 하는거이가 아쉬울뿐임다.ㅎ

     

     

    지도 고수의 무리인양 슬쩍..ㅎㅎ

     

    첫째 줄연이 날으기 시작했슴다..

     

    날으시 시작함다..

    얼매나 높이 올라갓는지...

    겨우 첫째연을 찾았슴다,

     

    두번째 줄연을 띄우기전..

    준비중임다..줄연을 올릴때는 장갑을 두장 겹으로 껴야..

    줄의 힘이 대단했슴다

     

    상아 날라 올랐슴다...(믿거나 말거나..ㅎㅎ)

     

     

     

    고수님들과 기념 사진...

     

    연날리기 고수님과...

    하늘에 맞닿을 듯 오르던 연..

    그리고 좋은 고향 사람들과의 멋진 하루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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