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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좋아해──•▶심리 자료방/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2010. 5. 29. 00:58
美 아리조나대와 워싱턴대 연구팀 밝혀
일상 대화 속에서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말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리조나대와 워싱턴대 심리학 연구팀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대화
형태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한 사람의 말하는 시간이 70% 정도 길었다. 시시콜
콜하고 사소한 얘기 시간은 3분의 1정도 작은데 비해 진지한 얘기는 두 배 가량 많았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에게 ‘EAR(Electronically Activated Recorder)’이라는 특수한 녹음기를
달아 대화를 4일간 녹취했다. 실험참가자들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12.5분마다 30초 동안
기록했다.
연구팀은 녹음한 내용을 시시콜콜한 말과 진지한 대화로 나눴다. 참가자들의 성격이나 생활
수준 등도 검사했다. 연구팀은 대화 속에서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을 찾아냈다. 행복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말이 많았으며 특히 의미 있고 진지한 대화를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혼자 있는 시간은 25% 정도 짧았다.
애리조나대 마티아스 멜(Matthias Mehl) 교수는 “행복한 삶은 고독하고 피상적인 것이기 보다
는 사회적이고 진지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심리과학(journal Psychological Science)’지 다음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미용 동아사이언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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