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구조론 (structural theory of personality)

 

 

성격구조론 (structural theory of personality)

 

● 성격구조론 모델(structural model) - 인간의 성격이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의 성격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가설.

 

● 이드 - 본능적인 욕망과 욕구들이드가 지배하고 있는 사람은 이기적이고 참을성이 없고 천박하며, 본능적인 행동을 함부로 하게 됨.참을성이 없고 욕구를 연기할 줄 모르고 즉각적인 만족을 요구하고, 싫은 일이나 의무는 회피해 버리고 만족을 주는 일만 하려고 함. 쾌락원칙(please principle) <-> 현실원칙(reality principle) : 궁극적인 만족을 위해서 욕구를 연기할 줄 아는 행동원칙하지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님. 인생의 만족감의 원천이며, 정신 에너지의 샘이다. 과도하게 억압당하면 기쁨이 없고, 무기력한 사람이 되고 만다. 필요할 때 공격할 수도 있고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이드의 도움이 없이는 안 된다.

 

● 초자아 - 4~5세 경부터 발달하기 시작자신을 평가하고 비판.

도덕적 행동을 하게 함.부모의 양육방식이 비합리적이고, 지나치게 엄하거나 포악할 때는 그 어린이의 성격 내부의 ‘초자아’는 포악하고 가학적인 것이 됨.

이런 초자아를 갖게 되면 매사에 가혹한 초자아의 비난을 받게 되어 죄책감과 우울, 열등감에 빠져 살게 된다. 항상 자신을 비난하는 소리를 들으며 주눅이 들고, 완벽주의에 빠지고, 강박적인 딱딱한 삶을 살게 됨.초자아는 자아를 돕는 기능을 해야 함. 자아를 도와서 이드의 욕망을 평가하고 조절하는 기능.가혹한 초자아는 인간을 자학적으로 만든다.

 

1) 도덕적 자학자(moral masochist)와 역치료적 반응(negative therapeutic reaction)

 

● 도덕적 자학자 - 지나치게 양심적인 사람. 성공을 오히려 못 견디는 사람.자존감이 없고, 자신감이 없으며, 모든 면에서 자신의 부족을 느끼고 자책한다.무의식에서 일어나는 욕구나 상상과 이것을 행동에 옮긴 것으로 본다.자학적 성격의 환자는 남들이 자기를 멸시하도록 만들어 놓고 속으로 괴로워한다.속상하면서도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는 이것을 즐기기도 한다. 상대방을 조종하여 환자 자신을 처벌하고 모욕하도록 만들 수 있었던 자신의 힘을 즐기고 있다.처벌욕구를 가지고 있음. 처벌이 고통스러운 것임에도 불구하고, 적대감과 미움으로만 보지 않고 사랑과 관심으로도 본다.

 

● 자학은 하나의 방어기제로 사용됨. 외적인 좌절(external frustration)을 당했을 때, 이것을 수동적으로 참는 것이 아니고, 그 대신에 적극적으로 다른 패배 사건을 만들어 낸다. 이런 식으로 외적 좌절에서 오는 아픔을 피해간다. 이 방어기제가 분석되어 그 실체를 알게 되면 곧 중지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만든 패배가 방어능력을 상실하고 오히려 자신에게 고통을 주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 불행을 좋아함 - 이유 : 불행해야만 거세 같은 처벌을 피하고, 죄책감, 자책, 자괴와 자존심의 손상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초자아의 고문을 당하고 있는 그는 벌을 받고서라도 초자아의 고문을 벗어나고 싶은 것.

 

● 자학적인 사람은 분석에서 역치료 반응을 보인다.역치료 반응(NTR : negative therapeutic reaction) - 환자는 모순되지만 치료되고 호전되는 것을 하나의 위험으로 인식. 그래서 저항. -> 자신은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지, 호전되어 기쁨을 누릴 사람이 아니라고 믿음.

 

● 치료가 원점으로 돌아가 버릴 수도 있음.자신을 계속해서 처벌받는 자의 위치에 두기 위해 죄를 짓기도 함.분석가를 처벌자로 만듦.

 

2) 건강한 자아란?

 

● 자아 - 현실감을 갖고 욕구를 연기하는 현실원칙을 충실히 따르며, 여러 가지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마음의 불안을 처리.

● 건강한 자아 - 내부 또는 외부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현실의 요구와 사회의 요구를 합리적으로 처리한다. 잘 발달되고 성숙한 자아를 가진 사람은 힘에 겨운 생활이나 정신적 부담에 직면했을 때 융통성 있게 처리하지만, 자아가 약한 환자는 융통성 없이 완고하고 반복적인 방어기제와 병적인 해결 방법을 되풀이하여 여러 가지 정신증세를 일으킴.

● 건강한 성격 - 이드, 자아, 초자아 같은 성격의 세 구조물들의 균형

● 자아의 역할 : 이드, 초자아 그리고 외부 현실에서 오는 요구들이 서로 모순 될 때 갈등이 생기고 이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

● 자아는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서 타협안(compromise formation)을 만드는데, 타협안 중 어떤 것은 증세가 되기도 한다. 증세는 특정한 어떤 갈등상황에서 자아가 찾을 수 있는 최선의 타협안이다. 분석과정은 이 갈등을 발견하고 풀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