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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 익어가는 봉정사──•▶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0. 10. 23. 00:32
봉정사 입구를 오르면...
세월의 무게를 몸으로 견뎌낸 명옥대가 있다.
빛 걷어 가을밤으로 가는 무렵~
봉정사를 찾았던 이들의 수많은 이야기를 함구하며
누구에게나 자리를 내어주는 나무 의자..
얼마지 않아 깊어가는 가을빛에 코스모스 자리를 내어 줄것이다
몇알 열리지 않은 봉정사 뜰 감 두개
새들에게나 진수성찬이 될려나??
절마당 기와는..
오고가는 이들의 축원이다.
가을은...은행잎의 축제장이다.
무슨 나물일까?
한겨울 스님들의 밑반찬거리려나
마음을 쌓은 자리에
내 마음하나도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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