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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마을 - 유우당──•▶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0. 12. 23. 19:34
영양 두들마을 안으로 들어가니...
다 패지 못한 장작이 눈길을 끈다.
호기심 많은 상아..기냥 지나갈수 없지라
상아 아짐 장작패기에 도전.
인기척에 유우당이라 지어진 문으로 성큼 걸음을 옮기는 사람...
안으로 들어와 차한잔 하고 가라며 옷자락에 말을 건다.
문안을 훔쳐 볼수 없으니....들어오라는 말에 궁금해진 대문안으로 거절도 하지 않고 성큼 성큼~`
유우당
원래는 조선 순조 33년(1833) 석보면 주남리에 세운 것을 선생의 후손인 이돈호(1869∼1942)가 지금 있는 자리로 옮긴 것이다.
이돈호는 3·1운동 때 독립운동에 가담한 바 있으며 그의 조카인 병각은 조지훈·오일도·조세림과 함께 항일애국시인으로 활약하였다.
건물 이름은 이상도 선생의 첫째 아들인 기찬의 호를 따른 것이며 제사를 지내는 곳과 사당 2채로 구성되어 있다. 제사를 지내는 건물은 전형적인 민가 건물로 ㅁ자형을 이루고, 사당은 1칸 규모에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이 건물은 조선(朝鮮) 순조(純祖) 33년(1833)에 이상도(李相度)(1773∼1835)선생이 건립한 살림집으로 당호(堂號)는 선생의 장자(長子)인 기찬(箕燦)의 호를 따 유우당이라 하였다. 이 집은 원래 석보면(石保面) 주남리(做南里)에 있던 것을 선생의 후손인 이돈호(李暾浩)(1869∼1942)가 현 위치로 이건하였는데, 이돈호는 3.1운동 때 유림대표(儒林代表)로 파리(巴里) 장서사건(長書事件)에 가담하여 민족독립운동에 이바지한 바 있으며, 그의 조카인 병각(秉珏)은 조지훈(趙芝薰), 오일도(吳一島) 조세림(趙世林) 등과 더불어 항일(抗日) 애국시인(愛國詩人)으로 활약하였다.
유우당은 정침(正寢)과 사당(祠堂)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침은 이 지방 민가 건물의 전형(典型)이라 할 수 있는 구자형(口字形)의 평면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정침의 우측에 있는 사당은 단칸(單間)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전통 가옥에서 스며드는 원두커피향은
특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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