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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새재 봄마중
    ──•▶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1. 2. 24. 20:49

    하늘빛이 봄이다.

    봄으로 이르는 길은 하늘로 오르는 길이다.

     

    스쳐가는 이들이 혼자인가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

    혼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함께 였다. 하늘이 문경새재로 동행해준 하루..

    참 좋았다.

     

    문경새재 옛길 박물관

     

    문경은 우리나라 문화지리의 보고(寶庫)이자 길 박물관입니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의 소통로(疏通路)로서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던 ‘문경새재’(명승 제32호)가 있고,

    우리나라 최고(最古, 서기 156년 개척)의 고갯길인 ‘하늘재’,

    옛길의 백미(白眉)이자 한국의 차마고도로 일컬을 수 있는 ‘토끼비리’(명승 제31호)

    또 영남대로 상의 허브 역할 담당했던 유곡역이 있습니다.

    이러한 옛길관련 문화유적은 이름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있는 ‘길’로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옛길박물관은 이러한 문경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잘 나타내기 위하여 건립된 박물관으로

    당초 향토사 중심의 문경새재박물관을 리모델링하여 2009년 재개관 하였습니다.

    옛길 위에서 펼쳐졌던 각종 문화상을 옛길박물관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옛 사람들은 여행을 하면서 무엇을 지니고 다녔으며, 괴나리봇짐 속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을까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작고 앙증맞은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과거길로 유명한 문경새재를 조망하면서 옛날 길 위에서 이루어졌던 각종 여행기(遊行錄, 熱河日記)와

    풍속화, 중요민속자료 제254호인 문경 평산 신씨 묘 출토복식과 같은 문경의 문화유산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경새재』는 조선 태종 14년(1414년) 개통된 관도 벼슬길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중 가장 유명하며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草岾)’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

    조선시대 영남도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유역권)를 가르는 백두대간을 넘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도로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곡관, 제3관문 조령관 등 3개의 관문과 원(院)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또한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흘산, 조령산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생 경관과 옛길 주변의 계곡과 폭포, 수림터널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경관 가치가 뛰어나며,

    문경시의 ‘옛길 걷기 체험“, ”과거길 재현“ 등 옛길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현대인들이 조선시대 옛길 문화 및 선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훌륭한 옛길 자원이다.

     

     



    신길원 현감 충렬사 (申吉元 縣監 忠烈祠)

    위치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145-1

    신길원 현감(1548=-1592)의 본관은 평산(平山)이며 자는 경초(慶初)이다.

    조선 선조 23년(1590)에 문경현감으로 부임하여 백성을 위하여 선정을 베풀었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문경현을 사수하다가 임진년(1592) 4월 27일 장렬히 순국하였다.

    나라에서는 좌승지로 증직하여 그의 충렬을 기렸으며, 경상북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145호인 "신길원현감 충렬비"는

    숙종 32년(1706)에 그의 충절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나라에서 세웠다.


    제 1관문을 들어서면 우측으로 주흘산 등산 코스입구에 신길원 현감 충렬사가 있다.

     

    문경새재 제 1관문으로 들어갑니다

    평일인데두 문경새재를 찾은 산행객들이 많았다.

     

     

     

     

     

     

    산책로 코스
      제1관문 - 마당바위(1.5) - 2관문(3.0) - 동화원터(5.3) - 3관문(6.5 / 2시간소요)
    A코스
      제1관문 - 충렬사(0.2) - 여궁폭포(0.8) - 혜국사(2.0) - 대궐터(3.0) - 주흘주봉(4.5) - 혜국사(7.0) - 제1관문(9.0 / 4시간소요)
    B코스
      제1관문 - 충렬사(0.2)- 여궁폭포(0.8) - 혜국사(2.0) - 대궐터(3.0) - 주흘주봉(4.5) -꽃밭서들(7.0) - 제2관문(9.5) - 제1관문(12.5 / 5시간소요)
    C코스
      제1관문 - 충렬사(0.2) - 여궁폭포(0.8) - 혜국사(2.0) - 대궐터(3.0) - 주흘주봉(4.5) - 주흘영봉(5.8) - 부봉(1~6봉)(9.6) - 동화원(10.9) - 제2관문(13.2) - 제1관문(16.2 / 8시간소요)
    D코스
      1관문- 충렬사(0.2) - 여궁폭포(0.8) - 혜국사 (2.0) - 대궐터 (3.0) - 주흘주봉(4.5) - 주흘관봉(7.2) - 성황사/1관문 (10.7 / 5시간 소요)
     
    A코스
      제3관문 - 깃대봉(1.0) - 조령산(5.0) - 조령샘(6.0) - 이화령(8.0 / 6시간소요)
    B코스
      제3관문 - 깃대봉 - 신선암 - 조령산 - 조령샘 - 이화령 (7.5 /4시간소요)
     
    제1관문 - 제2관문(3.0) - 동화원(5.3) - 동암문(6.7) - 부봉(1~6봉)(9.5) - 동화원터(10.8) - 제2관문(13.1) - 제1관문(16.1 / 6시간소요)
     

     

    KBS 촬영지

    혜국사 올라가는 산중턱에서 내려다 본 정경이다

     

    천천히 제 3관문을 향해 발을 뜁니다

     

     

    조령원터 입구

    돌문이 특이해 보였다.

     

     

    공무로 오가는 길 묵었던 여관...조령원터이다.

     

    조령원터의 모습이다.

     

     

     

    교귀정.

     

    교귀정위에서 토론중인 청소년들

    역사공부중일까???

     

     

     

    문경새재 주막...

    새재는 조선시대에 영남에서 한양으로 오가던 가장 큰 길로서,

    이 주막은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길을 오르던 선비들,

    거부의 꿈을 안고 전국을 누비던 상인들 등 여러 계층의 우리선조들이 험준한 새재길을 오르다

    피로에 지친몸을 한잔술로써 여독을 풀면서 서로의 정분을 나누며 쉬어가던 곳이다.

    산수경관이 수려한 곳에 자리잡은 이 주막을 조국순례 자연보도사업의 일환으로

    옛형태대로 되살려 옛선조들의 숨결과 전통문화의 얼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전우, 구미호 촬영지 안내글이 눈에 금방 스며듭니다

     

     

    혼자 산행이 신기한지 산행로를 오르던 분들의 시선이 자주 마주친다.

    앞서거나 뒤서거니 하다 두 어르신의 손에 이끌려 멈춘곳...

    500년된 글씨라고 한다.

     

    소원 성취탑...

    나두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원을 쌓아놓고 왔다.

     

    폭포라고 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폭포같지 않아...한참을 웃었다...

     

    제 2관문 조곡관..

    오늘은 여그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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