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남해 다랭이 마을 ^-^
    ──•▶발길 따라서/경상남도 2011. 3. 15. 22:31

    금산 보리암 다녀오는 길...

    산행객들의 눈과 발이 머물러 있는 곳..다랭이 마을이다

     

     

     

    다랭이 마을은...

    설흘산이 바다로 내리지르는 45°경사의 비탈에 석축을 쌓아 108층이 넘는 계단식 논을 일구어 놓은 곳으로

    조상들의 억척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옛날에 한 농부가 일을 하다가 논을 세어보니 한배미가 모자라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었더니

    그 밑에 논 한배미가 있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의 삿갓배미에서 300평이 족히 넘는 큰 논까지 있는 다랭이논 마을이다
    (배미 : 이곳에서 논을 세는 단위)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척이 없는 마을로 마늘과 벼가 주소득 작목이다
    최남단에 위치해 한겨울에도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따뜻한 마을로

    쑥과 시금치 등의 봄나물이 가장 먼저 고개를 내미는 곳이며,

    해풍의 영향으로 작물의 병해충 발생률이 낮아 친환경농업이 가능한 마을이다.
    아직도 개울에는 참게가 살고 있고,

    얼레지나 용담, 가마우지 등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여건을 지닌 마을이다.

     

     

    다랭이 마을은....                  

                          위 치 : 남해군 남면 홍현리 가천 다랭이마을
                          면 적 : 156 ha
    농 가수 (호) 인구수(명) 경지면적(ha)
    58 154 68 86 42 18 24

     

     

    다랭이 마을은

    마을 뒷산을 배경으로 구석구석 일구어 놓은 밭,

    다소곳한 마을 풍경, 해안절벽과 낚시명소가 어우러져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밭갈던 소도 한 눈 팔면 절벽으로 떨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파른 절벽으로 이뤄져

    농경지가 적은 이곳 사람들의 삶의 양식이 다랑이논이다.

    적게는 3평에서부터 커 봐야 30평 정도의 논이 절벽을 따라 이어져 있어, 보는 이들을 숙원하게 한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