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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산방산 보문사 (제주여행기 - 2011.5.18)
    ──•▶발길 따라서/제주도 2011. 5. 22. 08:19

    산방산 보문사...

    주차장에 넘쳐가는 관광객으로 인해...

    밀리듯 옮긴 발길..

    그러나 눈에는 황금빛 불상과 초록...

    부처의 마음이 햇살보다 강하게 스며들었다.

     

     

     

    산방산의 위용

     

             이 산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동쪽  화순 해안에 솟은 산인데 높이가 395m이다.

              경관이 아름다워 고승 대덕과 시인 묵객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하는데

              산방산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하나 있다.

              한 사냥꾼이 한라산에 사슴사냥을 나갔다가 정상까지 오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사슴을 발견한 사냥꾼은 급히 활을 치켜들었는데... 그만 실수로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활 끝으로 찌르고 말았다고 한다. 

    이에 화가난 옥황상제는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 서쪽으로 던져 버렸다고 하는데

    그때 날아와 박힌 것이 산방산이라고 한다. ^^ 믿거나 말거나...전설은 전설일뿐...ㅎㅎ

              그래서 한라산 꼭대기는 움푹 파여 백록담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도 산방산이 백록담에 쏙 들어 앉을 만한 크기라니 묘한 일입니다. ㅎㅎㅎ

     

     

     

     

     

     

     

     

    미륵의 화현이라 일컫는 포대화상(布袋和尙)

     

              포대화상(布袋和尙)은 중국 후량(後梁) 사람으로 법명은 계차(契此)라 한다.

      명주(明州) 봉화현 사람으로, 뚱뚱한 몸집에 항상 웃으며 배는 풍선처럼 늘어져 괴상한 모습을 하였으며

              말이 일정치 않았고, 아무데서나 눕고 자고 했다고 한다.

             언제나 지팡이 끝에다 커다란 자루를 메고 다녔는데, 거리로 다니면서 무엇이든 보기만 하면 달라고 하여

              그 자루 속에는 별별 것이 다 들어 있어서 무엇이든 중생이 원하는 대로 다 내어주어

              사람들이 장정자(長汀子) 또는 포대화상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여 많이 따라다녔다고 하는데기이한 행적을 수없이 남겼으며 사람들의 길흉화복이나

              날씨 등을 예언하여 맞지 않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916년 3월 명주 약림사 동쪽 행랑 밑 반석에 단정히 앉아 다음과 같은 게송을 남기고 입적했다고 한다

           

     

                 彌勒眞彌勒      미륵진미륵      미륵불 진실로 미륵불로서

                 分身百千億      분신백천억      백천억  분신으로  몸을 나투어

                 時時示時人      시시시시인      때때로 세인에게 보이었건만

                 時人自不識      시인자불식      사람들은 스스로 알지 못했네.

     

              그때 사람들은 포대화상을 미륵보살의 화현이라 하여, 그 모양을 그려서 존경하여 받드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팔정도...

    팔정도의 실천만 가능하다면??

    실천하기 위해 우리는 마음을 다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닐까??

    평생 나에게는 숙제일지도~~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주변에는 티벳트에서 흔히 보이는 마니차가 황금색으로.....나무약사여래불. ()()()

     

     

     

     

    용두관세음보살(龍頭觀世音菩薩)

     

    옆에 세계법왕(世界法王) 일붕 서경보(一朋徐京保) 존자의 송(頌)이 하나 있다.

     

                 龍頭觀音神通力      용두관음신통력      용두관음   보살님   신통력을   베푸시어

                 濟世安民永太平      제세안민영태평      제세안민   영원히   태평하게   하옵소서.

     

     

    대웅보전

     

              김대현 스님께서 1969년 4월 15일 25평의 대웅전을 건립하며 보문사를 창건하셨는데 

              그후 대웅보전 앞에 강설스님이 1986년 태국 왕립사원 국제선불교센타에서 남방불교를 2년간 수학하고 귀국하면서

    석가여래의 진신사리 33과를 봉안한 5층 금강사리대탑과

             전 세계인류가 평화로운 불국정토가 되기를 발원하는 의미에서

    조성된 18척 높이의 용두관 음상(龍頭觀音像)이 조성되어 있다

              그 후 대대적인 불사 끝에 1998년 현재의 법당을 중축하였고, 종각과 일주문이 들어섰는데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좌우협시불로 봉안했으며,

              뒤로는 천불이 봉안되어 있다.

     

    용머리

     

     

     

    삼성굴(三聖窟)

     

              대웅전에서 동쪽으로 약사여래불 사이에 있는 굴법당 형태로 삼성(三聖)을 모시어 삼성굴 (三聖窟)이라 한다.

    1998년 조성되었다고 한다.

     

    화장실 입구에....

    쉬엉갑서예?? 무슨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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