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와의 대화가 즐거워지는 7가지 방법──•▶심리 자료방/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2011. 6. 1. 07:23
아이와의 대화가 즐거워지는 7가지 방법
1. 아이의 체면을 살려주어라
부모들은 보통 아이에게도 체면이 있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그래서 아이가 잘못을 하면 그것을 지적하는데 급급해 아이의 체면을 손상시키곤 한다.
부모가 아이의 체면을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아이의 잘못을 추궁하면서 구석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럴 경우 아이는‘아, 나는 나쁜 아이구나’, ‘왜 나는 이것도 못할까’같은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때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진다는 것은 곧 인생을 살아 낼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것을 뜻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일 중에서 자신감을 심어 주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자신감만 있다면 아이는 그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고, 자신의 열등감조차 장점으로 바꿔낼 수 있기 때문이다.
2. 적당히 말을 삼켜라
부모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모두 아이에게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정말 중요한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힘 있게 전달되려면
사소한 습관이나 행동에 대한 말은 삼키고 중요한 것만 강조해서 내뱉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에게 말을 하기 전에‘꼭 말로 해야 하는 건가, 그냥 넘어가도 되는건가’‘중요한 일인가,
사소한 일인가’를 항상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 꼭 가르치고 싶은 가치가 있을 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말은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 말을 할 때 감정은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엄마가“야 이리 와!”하고 화난 감정을 드러냈다면 아이는‘우리 엄마가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려나 보다’라고 생각하기 전에
먼저 기분이 상하거나 두려움에 떨게 되고,
곧 부모가 하는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아이 역시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쉽게 되기 때문이다.
3. 온 몸으로 아이를 이해하라아이가 말을 털어놓게 하려면 우선 부모가 아이의 말을 잘 들을 줄 알아야 하는데,
문제는 아이의 말을 잘 듣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에 있다.
우선 아이들은 지난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자기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단편적이고 비논리적으로 말을 한다.
그래서 아이의 말 한 두 마디를 듣고서는 대체 이 아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 될 때가 많다.
게다가 부모는 아이들의 말을 들을 때 무의식적으로 선입견을 가지기 때문에 아이가 기껏 한 이야기를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때문에 먼저‘귀’를 활짝 열고 아이가 하는 말을 모두 듣는 다음, ‘머리’로 그게 무슨 뜻인지를 재구성해보고,
마지막으로 아이의 기분이 어떤지를‘가슴으로 느껴야 한다. 아이의 말을 잘듣기 위해서는 이렇듯 세심하고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4. 잘못했을 때는 미안하다고 말해라
부모가 아이에게 사과하는 것은 그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크다. 부모가 스스로 잘못을 아이와 평등한 관계에서 대화를 유지할 수 있다.또한 부모가 아이들에게 사과했을 때 아이들이 그 사과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잘못했을 때 사과하면 용서받는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운다.
무엇보다 부모의 사과를 받음으로써 부모로 인해 받은 감정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부모가 이유 없이 큰 소리를 내거나, 약속은 어기거나, 혹은 잘 보호하지 못해서 아이가 다쳤을 때 아이가 받는 마음의 상처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 하지만 신속한 부모의 사과는 아이 마음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5. 부모의 감정을 아이에게 말하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부모의 마음을 알게 함으로써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고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이때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돼 적당한 양과 적당한 톤으로 해야 한다.
부모가 주저리 주저리 자신의 감정을 말하면 아이는 그것을 잔소리 혹은 하소연과 다를 바 없이 느낀다.
나의 여러 감정 중에 어떤 감정을 아이에게 전달해야 효과적일지를 생각하면서 표현해야 할 감정만을 말해야 하는 것이다.
이때 아이의 행동에 대한‘나(부모)’의 느낌만을 단순하게 말하는‘나-메세지’법을 쓰면 좋다.
6. '입 꼬리'를 올리고'눈 꼬리'를 내려라
아이를 야단치거나, 규칙에 대해 심각한 이야기를 할 때 엄마는 되도록 자신의 표정이 너무 무섭지는 않은지,인상을 쓰고 있지는 않은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말할 때에도 목소리에 과도하게 짜증이 섞여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
만약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는데 험악한 표정으로 소리까지 지르면
아이는 부모가 보여주는‘무서움’에 압도당해 완전히 얼어 버릴 수 있다.
자기가 왜 잘못했는지, 엄마의 이야기가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할여지도 없이 말이다.
따라서 엄마의 표정은 아이와의 대화를 수월하게 만들지 한없이 어렵게 만들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방향키가 된다.
때문에 엄마들은 항상 미소를 옅게 띤 얼굴이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은 엄마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 안심하고 자기 할 일을 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
7. 협상의 기술을 배워라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입장과 욕구를 잘 고려하지 못한다.감정을 처리하는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자기 생각이 뭔지 정확하게 말하기 전에 감정에 휩싸여 버린다.
부모 역시 아이의 입장을 배려하고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일단 아이와의 협상이 성공하기만 하면 그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좋아진다.
아이와 협상하고자 하는 부모는 기본적으로 아이의 생각과 기분에 관심을 갖게 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따뜻한 감정이 생긴다.
또한 아이는 규칙을 만드는 데도 참여했기 때문에 규칙을‘일방적인 짓’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는 그 규칙이 자신의 책임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고 굳이 부모가 강제하지 않아도 스스로 규칙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또한 때로는 아이들이 부모보다 나은 해결책을 제시해 다양한 대안이 나오게 되므로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
'──•▶심리 자료방 > 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살 때 일은 전혀 기억나지 않은 까닭 (0) 2011.06.02 회상 요법 (노인 치료) (0) 2011.06.01 "규칙 무시-무례는 권력의 증거" | (0) 2011.05.31 자살에 관한 8가지 오해와 진실 (0) 2011.05.30 설득할 때, 1초에 3.5개 단어가 효과적 (0)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