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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당실 마을로 안내합니다 (2011. 6.15)
    ──•▶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1. 6. 16. 06:55

    경북 예천 금당실 마을은 정감록의 십승지 가운데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고 한다.

    주변 경치가 좋고 지형이 뛰어난 곳으로 금당실 마을은 `물에 떠 있는 연꽃`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앞 금곡천에 사금이 생산되었다고 해서 금당실은 금당곡 혹은 금곡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600여 년 전인 15세기 초 감천 문씨가 이곳에 정착했고

    그 사위인 함양 박씨 박종인과 원주 변씨 변응녕의 후손이 그 뒤를 이어 오늘에 이른다.

    금당실은 조선시대 고가옥과 미로처럼 연결된 돌담길이 옛 양반 문화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다른 민속마을과 달리 이곳의 한옥은 개방돼 있어 누구나 들어가 볼 수 있다. 

     

     

    예천군 용문면사무소 앞에 '용도천문'이 새겨진 바위.

     

    금당실 마을을 찾아 들어가면 먼저 면사무소 건물을 볼수 있는데

    면사무소 앞 ‘용도천문(龍跳天門, 용이 천문에서 뛰논다)’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바위가 서 있다.

     

     

     

     

    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 수 있는 땅! 흔히 이런 곳을 우리는 승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경치가 좋거나 지형이 뛰어난 곳 열 군데가 있다고 하며, 그 중 한곳이 금당실이라고 한다.

    정감록에 의하면 "금당실은 우리나라 십승지의 하나로 병화가 들지 못한다’고 전하고 있고,

    조선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고 했던 금당실은 임진왜란 때에도 온전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마을에는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담고 있는 돌담길이 옛 형태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어

    선조들의 손길이 묻어 있는 고택들이 옛 선조들의 숨결을 담고 마을을 지키고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선조들의 생활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돌담길이 옛이야기를 품고

    찾아오는 이들에게 조상들의 이야기를 전해줄 것 같은

    고택이 잘 보존되어 있는 정겨움이 가득한 마을이다.

     

     

    금당실 마을 우천재 들어가는 돌담길...

    금당실 마을은 돌이 흔한 곳인지

    금당실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돌담...그리고 고택이다.

     

     

     

     

    돌담사랑..

    이곳은 민박과 체험하기 행사가 열리는 곳인 듯 했다.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어

    돌담 사랑이라는 나무판만 볼수 있었다.

     

     

    돌담길과 장미...

    돌담길마다 장미가 어깨동무를 하며

    해바라기 하는 모습을 쉬이 볼수 있었다.

     

     

    주인없는 집에 담쟁이만 무성...

    세월의 흔적속으로 걸어가듯...

    담쟁이가 집 안과 밖...터를 잡고 있었다.

     

     

     

     

     

     

    이장님의 목소리가 들릴 듯..

     

     

     

     미로처럼 이어진 금당실의 골목은 무려 7km에 이른다고 한다.

    고택을 둘러싼 기와 얹은 돌담은 볏짚과 황토를 이겨 모르타르처럼 써서 쌓아 올린 돌담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돌담은 돌만으로 쌓아올린 순수한 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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