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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의 신흥사 - 웅비 산악회 정기 산행에서
    ──•▶발길 따라서/강원도 2011. 10. 17. 10:38

    단풍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오는 것이 아니다. 하늘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고 한다.

    설악 단풍의 붉은물결은 해발 1707.9m 대청봉에서 시작되는데 10월 3일 시작된 설악단풍은

    대청,중청,소청을 거쳐 공룡능선, 대승령, 서북주릉을 타고 내려와 18일 무렵이면 한계령, 미시령 흘림골까지 붉게 물들인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천불동 계곡에는 19일 이후, 가장 아래 부분 소공원과 비선대,

    백담계곡에는 27일 이후 무렵이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단풍 시작은 단풍면적이 20%로 물들어 있을때를 말하고

    단풍 절정시기란 단풍면적이 80% 이상이 될 때를 말한다. 

     

     

    금강산의 수려함에다 지리산의 웅장함을 함께 갖춘 설악산은 남한 제1의 명산이라 한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이라 불렀고, 우리말로 설뫼라고도 하였다.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과 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과 오대산이 마주한다.

    설악산은 4개 시·군에 걸쳐 펼쳐져 있다. 주봉인 대청봉은 양양군에, 화채봉은 속초시에, 대승령은 인제군에, 울산바위는 고성군에 속해 있다

     

        어디에 있나요?

    강원 속초시 설악동 170번지

     

     

    웅비산악회 10월 정기산행에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단풍과 설악산의 신흥사의 가을의 만남.

     

     

    가을이....내 안에서 단풍이 때론 붉게, 때론 노란빛으로 물들어

    깊은 감정의 상념으로 빠져들게 했다.


     

     

     

    [설악산 신흥사] 신라 삼국통일 염원 담긴 천년가람

    자장율사가 미륵·달마봉 사이 창건… 화재로 소실 의상 대사가 재건

    #삼국통일의 간절한 여망 담긴 절

    아버지의 산으로 불리는 설악산. 신비로운 기운과 빼어난 자태로 태고적부터 묵묵히 자리한 설악산의 웅장함은 기암괴석을 안고 어우러진 봉우리들과 계곡들로 경관을 이룬다. 그중 석가봉, 문수봉, 노적봉, 보현봉, 미륵봉과 달마봉이 둘러쳐진 골짜기로 천불동과 문수담이 있다. 그 이름만 들어도 불국토임을 말해주는 그런 지명이다. 그 미륵봉과 달마봉 사이에 천년가람 신흥사가 자리하고 있다.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자장율사가 세웠다는 신흥사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래에 출현할 미륵부처를 기다린다는 뜻에서 창건의 유래를 찾는다.

    이 절은 신라 진덕여왕 6년(652)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향성사(香城寺)라고 하였다. 향성사는 불교의 중향성불토국(衆香城佛土國)이라는 글에서 따온 것으로 중향성(衆香城)은 금강산(金剛山) 철위산(鐵圍山)을 의미하며 불토국은 부처님께서 교화 할 대상적 국토라는 의미와 정치적 형태의 국가라고 하는 뜻과 어울린 말이다.

    설악동 초입에는 삼층석탑이 홀로 외롭게 서 있다.

    보물 제443호인 향성사지 삼층석탑이다. 외롭게 서 있는 이 석탑의 위치가 원래 향성사 터였다. 이 석탑은 2중의 기단위에 3층의 몸돌을 세운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양식을 하고 있다. 석탑의 높이가 4.33m로 장엄하면서도 간결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 탑은 9층탑으로 조성되었으나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현재 3층만이 남았다. 3층 중앙에 사리공으로 보이는 장방형의 구멍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던 흔적을 보여준다. 하지만 처음 해체 수리 할 때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탑에 모시고 삼국통일에 대한 간절한 믿음을 부처님의 진심 신앙으로 이루고자 했던 자장. 그런 자장이 신라 땅 북쪽 경계인 이곳에 향성사를 짓고 사리탑을 쌓았던 이유 역시 하루빨리 통일을 이루고자 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신라 효소왕 7년(698), 향성사는 창건된지 반세기를 채우지 못하고 창건 46년 만에 화제로 사라진다.

    그리고 3년 후, 의상대사는 지금의 내원암 터에 선정사를 짓기에 이른다.

    원래 이곳은 자장이 향성사와 함께 세웠다는 능인암이 있었던 자리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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