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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반창들과 해운대 동백섬을 걷다──•▶발길 따라서/부산 2011. 11. 27. 22:52
초등학교 반창회.
낡은 앨범속 꼬맹이 친구들이
알라딘 램프거인의 마법에라도 걸린 듯 키다리로 변해있었다.
그러나 어릴때의 순수한 마음은 그대로였다.
친구들과 걸음을 맞추며 동백섬길을 걸었던 시간.
세월의 무게가 가볍게 마음에 내려앉았다.
친구들아 반가웠다.
해운대 동백섬
동백나무가 자생하는 남해안에는 동백섬이란 이름을 가진 섬들이 많다.
현재 부산 해운대구의 해안대도 일반 명칭은 동백섬으로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동백나무가 섬의 이름이 되었다.
해운대는 원래 섬이었으나, 육지에 가까이 있어 흐르는 물에 흙, 모래, 자갈 등이 내려와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이다.
군사보호지역이므로 해안의 모든 절경을 다 볼 수는 없지만,
인어상이 있는 해운대 바닷가쪽 암반과 절경만으로도 가히 천하제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동백섬 주위에는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하고, 섬의 중앙에는 최치원의 동상과 기념비가 서 있다.
해운대 동백섬은 최치원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유적지이며,
예로부터 그 경관이 매우 뛰어나 유명한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던 곳이기도 하였다.
해송의 울창함과 바다구름의 어우러짐은 찾는 이들에게 안식을 주기에 충분하다.
어디에 있나요?
부산 해운대구 우동 783-1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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