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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업식날에는 짜장면을 먹어야 한다네
    ──•▶문학의 향기/일상 속으로 2012. 2. 17. 16:36

    인천 차이나타운에 있는 옛 공화춘 건물에 국내 최초로 '짜장면 박물관'이 문을 연다고 한다

    먹거리중의 하나였던 짜장면..추억·삶의 애환 담긴 맛 ‘짜장면’

    그 안에 얽힌 이야기가 한두가지씩은 있을법도 하다

     

     

    입학이나 졸업식·생일 등 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별식.

    달콤한 맛과 진한냄새로 동심을 사로잡았던 짜장면은 어렸을 때 가장 먹고 싶었던 1순위 음식이었다

     

    울 꼬맹이 졸업식...

    무얼 먹을까?

    살기 힘들었던 시절..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짜장면을..

    이제는 추억의 길을 따라 먹고 왓다네...

     

     

     

     

     

     

     

     

     

     

     

     

     

     

     

     

     

     

     

     

     

    짜장면, 한국에서 더 유명한 중국국수

    짜장면은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온 걸까. 1883년 지금의 인천광역시의 포구, 제물포가 개항되면서부터다. 당시 청나라 문물이 조선으로 대거 유입될 무렵 함께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제물포 항구와 가까운 산둥성 출신 중국인 노무자들이 몰려오면서 청나라 상인들은 부두근로자들을 상대로 싸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음식이 바로 짜장면이다.

    이후 이들은 특유의 상업적인 면을 활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짜장면의 맛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였는데, 국내에서 많이 생산되는 양파와 당근을 넣은 뒤 춘장에 물을 타서 연하게 풀어낸 뒤 소스로 곁들였다. 6.25 전쟁 이후 미국은 전쟁의 피해를 입은 한국에 가장 많이 지원된 것이 바로 이었다. 때마침 쏟아져 나온 값싼 밀가루와 자장소스의 만남은 자장면이라는 모든 한국인이 즐겨먹는 음식을 탄생시켰다.

     

    최초의 짜장면, 인천 차이나타운의 공화춘

    공식적으로 한국에서 처음 짜장면을 만들어 판 집은 1905년 제물포에 문을 열었던 공화춘으로 기록돼 있다. 중국 노무자들이 먹던 짜장면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 팔았는데 중국음식으로 상당히 유명한 인지도를 갖고 있던 고급음식점이었다. 그 후 번성하다가 1984년에 문을 닫았다. 그래서 인천시 중구 선린동에 위치한 공화춘은 현재 문화재 246호로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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