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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에서 만난, 거북손을 아시나요?
    ──•▶발길 따라서/경상남도 2012. 3. 5. 19:35

    여행지에서 볼수 있는 자판대들..

    그중에 그 지방의 특색있는 먹거리는 언제나 지나가는 발길을 잠시 잡아챈다.

     

     

    바람의 언덕으로 오르는 입구...

    자판대에 올려진 이상한 모양의 갑각류...

    거북손이라고 한다.

    내나이에도 처음보는 녀석이 있었구나~~~

     

     

    소라와의 혼탕에서 함께 건져올린 거북손의 맛은...??????

    적당한 표현을 찾지 못해 숙제로 남겨두었다.

     

     

     

     

    거북손은 갑각류 완흉목 거북손과에 속한다. 학명은 Pollicipes mitella이다.

    몸길이는 4㎝, 나비 5㎝ 가량이다. 머리는 거북의 다리처럼 생겼는데 황회색 네모꼴로 된 32 ~ 34개의 석회판으로 덮이고

    그 사이에 여섯 개의 돌기가 나와 호흡과 운동을 맡는다.

    자루 부분은 석회질의 잔비늘로 덮이고 암자갈색을 띤다. 자루 부분으로 바닷가의 바위에 붙어 살며 절지동물의 특징은 거의 없다.

    바닷물에 잠겼을 때 머리쪽에서 덩굴 모양의 다리를 내놓아 물을 저어 호흡하며 먹이를 잡는다.

    암수한몸으로 알이 부화하여 성체가 될 때까지 변태를 하면서 모습이 크게 변한다.

    알에서 부화하여 노플리우스유생이 되어 자유 생활을 하는 여섯 차례의 변태를 거쳐 키프리스 유생이 된다.

    키프리스 유생은 큰 촉각(더듬이)에 있는 석회질을 분비하는 샘을 이용하여 적당한 물체에 붙어 성체로 자란다.

    몸의 연한 부분은 먹으며, 석회질 비료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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