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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을 기다리는 중──•▶문학의 향기/일상 속으로 2012. 7. 29. 15:02
조선시대부터 즐겨 먹었다는 냉면
더위에 지친 아들,
냉면이라는 말에 덥다대신 미소를 귀에 걸어 따라나선다
냉면은......
메밀가루에 녹말을 약간 섞어 반죽하여 국수를 만들어 건져서 큰 대접에 담고,
편육 ·쇠고기 볶음 ·오이채 ·배채 ·삶은 달걀등의 고명을 얹어 놓는다.
국수에는 쇠고기 ·닭고기 ·꿩고기로 만든 육수나 동치미국물을 미리 차게 식혀 두었다가 가만히 부은 후,
식초와 겨자를 곁들여 먹는다. 이 냉면을 평양냉면이라 한다.
또 함경도지방에서 발달한 함흥냉면은 그 고장에서 많이 나는 감자녹말로 만드는데,
면이 질기고 오들오들하며 싱싱한 가자미나 홍어같은 생선으로 회를 쳐 고추장으로 양념하여 비벼 먹는다.
추운 겨울철에도 따뜻한 온돌에서 속까지 시원한 평양냉면과 얼얼하고 쫄깃쫄깃한 함흥냉면을 즐겨 먹던 멋스러운 음식문화는
6 ·25전쟁 후 남쪽에서도 널리 애용되어 지금은 여름철에 많이 찾는 음식이 되었다.
울 아들 , 냉면를 기다리는 시간이 넘 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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