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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은 ‘슬픈 광대’ 英 연구결과 “정신분열·조울증 성향 강해”──•▶심리 자료방/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2014. 1. 22. 08:57
코미디언이 남들을 잘 웃길 수 있는 것은 이들의 높은 정신분열증과 조울증 성향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방송 등은 옥스퍼드대학교의 연구를 인용해 코미디언이 일반인보다 더 확연하게 정신병의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호주, 영국, 미국의 코미디언 523명과 비창조적 직군에 일하는 일반인 831명에게 정신분열증·조울증 증상을 측정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코미디언은 이들 정신병의 특징을 보여주는 모든 항목에서 일반인보다 현저하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일반인보다 더 충동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이며, 대중 앞에 서는 직업임에도 더 내향적인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한 정신분열이나 조울증은 무관한 것들을 새롭게 연결하거나 고정관념을 깨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이는 코미디언의 창조적 유머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고든 클래릿지 명예교수는 “남들을 웃기는 데 필요한 심리적 특질은 놀랍게도 정신분열증, 조울증 환자의 인지구조 특징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코미디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성향의 코미디언이 대다수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이들을 ‘슬픈 광대’인 셈”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는 최근 영국 정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렸다.'──•▶심리 자료방 > 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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