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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립 짐바르도 심리학 교수의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Stanford Prison Experiment)
    ──•▶심리 자료방/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2014. 6. 6. 19:10

     

    1971년도에 사회 심리학자인 필립 짐바르도(Philip Zimbardo)가 자신이 재직하던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저지른 심리학 실험으로 아직까지 실험에 대한 연구, 비판, 그리고 사례등이 제시되고 있다. 필립 짐바르도는 감옥의 상황을 알기 위해 이 실험을 생각했지만, 실험은 시작하자마자 실험 관리자들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서 다른 방면으로 흘러갔다. 이 실험의 내용과 전개과정은 루시퍼 이펙트라는 책에 나와있다. 이 실험을 모티브로 하여 Das Experiment라는 독일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아예 살인까지 일어난다. 이 실험에서도 길어졌으면 살인까지는 아니라도 심각한 상해사건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

     

    실험개략

    필립 짐바르도는 감옥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일당 12달러로 2주일을 계획하고 각각 24명의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백인 중산층 학생들을 뽑았으며, 이들중 무작위로 간수를 시켰으며, 나머진 수감자를 시켰다. 처음 사람들은 자신도 당할수 있다고 생각하여 수감자가 되고 싶어하던 간수도 있었다.

     

     

     

     

    1일차

    일요일날 경찰의 협조를 빌려 수감자들을 체포하여 스탠포드 대학교 심리학과 건물 지하에 마련해둔 모의 교도소로 끌고 갔다. 실험 조교들은 그들이 우월해서가 아닌 단지 우연에 의해 교도관이 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주지시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의로 분류되었는데도 불구, 죄수 역할과 교도관 역할 사이에서는 말투나 감정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간수는 폭력적으로 변하였으며, 죄수는 수동적으로 변화하였다.

    2일차

    새벽에 간수들은 갑작스런 점호를 취하여, 심각한 갈등관계에 처했다. 이에 따라 죄수들이 반란을 일으켰으며 간수들은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함에도. 소화기로 그들을 진압하고, 모두 뒤돌아선 가운데 한명에게만 팔굽혀펴기를 시켰다. 이는 아우슈비츠에서 벌였던 일과 동일했다. 또한 간수들은 야간조를 만들었으며, 죄수들의 결속력을 와해시켰다. 죄수중 한명은 정신착란 증세를 일으켜 실험을 그만하게 했다.

    3일차

    죄수들의 부모가 문안을 왔고, 한 부모는 자기 아들을 꺼내려고 하였으나, 짐바르도는 이를 저지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한명은 언제든 자신이 원하면 그만둘수 있었음에도 나가는 걸 거부한다. 결국 짐바르도는 실험임을 주지시키고 실험자를 끌어내었다.

    4일차

    가석방 신청이 시작되었다. 돈 안내고 실험을 종료할 수 있었으나, 죄수역할을 맡은 사람들은 돈을 내고라도 나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가석방은 무시되었고, 감옥 분위기는 악화되어 갔다.

    5일차

    교도관 역의 피험자들이 죄수 역의 피험자들을 교묘한 방법으로 고문하고 성적 학대를 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피험자의 부모들과 동료 교수가 실험을 그만 둘 것을 요구하였으며, 2주동안 이뤄질걸로 생각한 실험은 5일만에 끝나게 된다.

    결과

    이 실험은 그후 일어난 아티카 형무소에서의 끔찍한 사고등으로 인해 유명해졌으며, 그후 이 실험이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미군이 이라크 포로들을 학대하고, 살해한 사건을 설명하는데도 사용되었다. 또한 인간은 환경에따라 악인이 될수 있다는 내용은 여러 영화의 주제가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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