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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중간 천등산 산행──•▶일상 탈출기/산으로 가자 2015. 1. 25. 20:09
옆찌랑 천등산 산행
떨어진 낙엽 사이에 뼈가 드러난 나무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산길을 걷는다
일상의 소소하고 익숙한 대화..오고가는 말들은 두번 세번 곱씹은 뒤에는 숨쉬기를 대신하는 침묵..
침묵이 낯설지 않다
쉽표처럼 짧게 반복되는 침묵이 반갑다.
부부는 그런것이다.
침묵속에서도 상대의 마음을 읽는 것....
누군가의 기도는 세월만큼 쌓이고..
잔설이 따스하게 다가온다.
햇살에 옷을 벗고 손님을 맞는다.
표정만으로 운동이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산행에서 휴식중 마시는 커피한잔은 행복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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