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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팔공프라그란자에서──•▶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19. 3. 4. 12:03
봄은 시작되었다.
나무들에게서 생기가 느껴지고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봄의 가벼움이 느껴지며
겨우내 닫혔던 차창 사이로 비추어지는 운전자의 표정에서 봄의 활력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햇살이 포근하다
신세계백화점 토끼정에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차를 마시기 위해 팔공산 프라그란자로 차머리를 앞세운다.
주말이라 주차장은 만원이다.
일 이층 넓은 공간의 카페 안도 만원이다.
노트북을 올리기 좋은 테이블을 찾아 자리를 잡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밥배 따로 빵배 따로라며 시키던 고구마 빵은 품절이다.
카페안으로 들어서는 사람 구경이 솔솔하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키큰 사람, 작은 사람 할것없이
이 시간만큼은 다들 행복해보인다.
그들이...
지인이
상아도...
늘 그렇게 행복하다 아우성을 지르며 웃길 바란다.
(팔공 프라그란자에서2019.3.2)
아름다운 여자의 마음에 들려고 노력할 때는
1시간이 마치 1초처럼 흘러간다.
그러나 뜨거운 난로 위에 앉아있을 때는
1초가 마치 1시간처럼 느껴진다.
그것이 바로 상대성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발길 따라서 > 경북,대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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