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학교 공포증

아동기에 경험하게 되는 공포증의 하나로 학교 공포증이 있다.

학교 공포증은 교육, 사회적으로 심각한 결과를 가져다 주어 극심한 경우에는

무능상태에 까지 빠지게 된다.

 

학교 공포증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하나는 분리불안과 연결된 공포증으로

이러한 아이는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 자신이나 부모에게 해로운 일이

생기지 않을까 끊임없이 걱정하며 부모가 집에 머물러 있을때는

부모와 한침대에서 자려고 떼를 쓴다.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 아이는 난생 처음으로 그것도 매우 자주 부모와 장시간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므로

분리 불안이 학교 공포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분리불안 장애로 학교 가기를 거부하는 아동의 75%가 그의 어머니 또한

아동기 때 학교 가기를 거부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아동이 학교에 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이

모자관계상의 문제일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된바 있다.

아마도 이러한 어머니는 자신의 분리불안을 아이에게 전달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동의 의존적이고 회피적인 행동을 강화 시켰을 수도 있다.

 

두번째로 학교 거부형이 있는데

학교 거부형은 학교의 무엇인가를 두려워 하거나 사회공포증이 심한 것으로서

진짜 학교 공포증에 기인하는 것이다.

이런 유형에 해당하는 학교 공포증 아동은 첫번째 유형보다 일반적으로

더 나이가 들어서야 학교 가기를 거부하기 시작하며 더 심각하게

전반적으로 학교를 회피하기에 이른다.

이들의 두려움은 낙제나 또래와의 불편함 등의 학교 상황의 특정한 측면과 관련성이 크다.

 

아동의 공포증은 어떻게 극복하는가?

상당수의 공포증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고 시간이 지나면 소멸된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할것이다.

 

아동기 공포증을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 부모들이 사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아이가 불안을 느끼지 않는 가운데

두려운 대상에 점진적으로 접근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우선 되어야 할것은

아이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에게 자신감을 가질수 있도록

부모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고대 중국속담에

" 무서워 하는 것의 한가운데로 들어가라 왜냐하면 그것이 안전한 곳이기 때문이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아이가 안전한 곳으로 갈수 있도록 돕는 것은 부모의 역활임을 알아야 할것이다.

 

 

 

학교 공포증은 격리 불안장애와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격리 불안 장애는 부모나 그 밖에 애착 관계에 있는 인물에서

멀리 떨어지는 것을 몹시 두려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