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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 몇해전에 장소도 모른채 친구따라 무작정 산악회를 따라 나선곳이 격포 채석강이었다. 이번 나들이는 카메라가 동행... 변산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마음으로..그리고 사각 프레임에 담아 집으로 옮겨올수 잇었던 여정이었다. 부안 채석범주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
부안의 얼굴 곰소염전. 부안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염전을 갖고 있는 곳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곰소 천일염은 다른 소금에 비해 짠맛보다 단맛이 강한 게 특징.
부안의 얼굴 곰소염전. 부안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염전을 갖고 있는 곳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곰소 천일염은 다른 소금에 비해 짠맛보다 단맛이 강한 게 특징이다 곰소염전의 파아란 하늘에 소금밭이 펼쳐져 짠맛에 단맛나는 상큼함이 가미...부안의 맛에 취했던 하루였다.
" 메밀꽃 필 무렵... 메밀꽃이 필때 가을이 오고 그 가을속에는 많은 이들의 사연이 메밀꽃만큼 담겨 있을것이다. 가을과 함께 찾은 고창 메밀밭.. 메밀밭을 걸으며 나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희고 윤기나던 백구두를 떠올리고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아버지의 존재를 잊지 않으려 끼니때마다 담아 놓으시..
내품으로 성큼 다가운 가을날.. 고창 학원농원 초록 번성하던 청보리는 이미 다른 모습으로 변신중이었다.
달린다. 고창 코스모스 언덕길... 꽃마차에 고운이들을 태운 말... 쉬지 않고 달리고 또 달리고... 갈증이 목구멍까지 턱턱 차 올라 물동이에서 입을 떼지 않는다. 말에게도 보람이라는 것이 있을까? 싫은 내색도 없이 달리고 또 달리고.. 꽃마차 손님들의 표정은 신바람이다. 갈증에 물을 벌컥벌컥~~ 스..
고창 고인돌 유적지 내 코스모스 물결 높낮이 음표된양 기분좋은 음률로 출렁거리며 청량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지친 심신을 한박자 늦추게 했다.
불갑사, 그리고 꽃무릇. 왜 꽃무릇을 안다고 생각했을까? 꽃무릇을 처음보았다. 영광 불갑사에서... 지고 있는 꽃무릇이었지만... 붉은 빛의 향연이 아닌 그림자빛으로 바랜 꽃무릇이었지만... 처음만난 꽃무릇의 의미때문에 더 애절하고 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