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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위에도 소양강댐은 가을을 포기하지 않았다. 절정으로 붉게 물든 소양강댐 단풍 새색시의 연지곤지인양 곱다. 1967년 착공되어 1973년 10월에 완공된 다목적댐이다. 높이 123m, 길이 530m인 한국 최초의 중앙차수벽식 사력 댐으로, 중앙에 진흙으로 심지를 박고 그 양쪽을 모래와 자갈만..
아름다운 만휴정에서 사랑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세상사 모두 사랑안에 사는 듯 마음이 따뜻하다. 지인과 만휴정에서 마시는 커피한잔은 휴식과 평온함으로 목젖을 적신다. 만휴정(晩休亭)이란 ‘늦은 나이에 쉰다’는 뜻으로 김계행이 말년에 얻은 정자의 의미를 잘 나타내고 있는 이름..
갑자기 추워졌다. 가을비에 등 떠밀려 가을이 서둘러 가는 것일까? 하루가 손살같이 지나간다 바쁜 일정중 피곤이 몰려오는 시간 차한잔 하고 가시게...라는 지인의 온기담긴 한마디가 때 아닌 추위에 움추러든 어깨를 펴게 한다. 팔공의 오래된 카페에서 바라다보이는 팔공의 단풍은 첫..
가는곳마다 가을잔치가 한창이다 초록이 더위에 지쳐 단풍으로 물드는 것일까? 첨성대 핑크뮬리는 붉은 단풍대신 핑크로 짙어지고 있었다. 핑크뮬리에 마음이 맛깔스런 식감을 느끼는 날, 내 마음처럼 가을이 시나브로 깊어감을 느끼는 시간..나는 소녀가 된다.
블로그 시작과 같은 나이의 인연 13년 오랜 인연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었다. 허브향이 가득한 카페들 사이에서도 친구의 향기는 가을빛보다 깊고 진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가을로 맞아주는 인연... 건강한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켜주길 소원한다. 솔 베이지
*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제주 월정리 해변 * 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가 너무 멋진 월정리 해변 주변에는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예쁜카페들도 많이 있다. 해안도로 드라이브 하다가 들리기에 좋으며,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제주도의 해변이기도 하다.
* 5천 년이라는 인류와 역사를 같이하는 가장 오래된 기호식품인 녹차 * 제주도는 유배시절의 추사 김정희 선생께서 차를 가꾸고 초의선사 등 많은 다인들과 차 생활을 하신 유서깊은 차 유적지로, 좋은 차가 생산되기에 최적의 기후적,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오’설록은 2001년 9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