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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경안 정보고등학교──•▶강사의 흔적/강의장에서 2007. 11. 6. 19:32
경안정보 고등학교로 들어서는 입구의 나무들이
마치 손을 흔들듯이 팔랑거린다.
시내에서 제법 떨어진 곳에 있는 경안정보 고등학교의 첫 느낌은
생각했던 것보다 학교의 규모가 아주 크고 넓다는 생각이었다.
주변의 경치는 변화하는 가을빛으로 아름다웠다.
특강 시간이 4시부터였지만
파워포인트 연결이 원활한지
파워포인트 리모컨이 작동을 제대로 하는지
USB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야 하기에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학교에 도착했는데
학교 주변의 감상할 수 있어
서두르길 잘했구나 했다.
3시 반.
학교에 도착하면 담당교사에게 전화 해 장소를 체크하지만
전화 대신 발걸음을 재촉해 보건실을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현관에서 보건실이 어디있지...중얼거리자
입구로 나가시던 중년의 선생님이 어디 찾아 왔나요?하신다.
말씀 여쭙겠습니다. 보건실이 어디에 있나요?
무슨 일로 하시며.... 2층을 가리킨다.
"오늘 성폭력 강의를 할 강사입니다. "
아 네에 그렇습니까? 제가 교장입니다 하며 공손하게 반기신다.
교장 선생님이 내어주신 맑은 차 한 잔 마시고
강의할 장소로 이동했다.
3학년은 예배실에서 1, 2학년은 TV상영으로
언제나처럼 순조롭게
하지만 스스로 느끼는 1% 부족한 강의가 끝이 났다.
그러나 알곡처럼 조금씩 채워지는 작은 성취감...
그것이 나를 지탱하는 힘이 아닐까???
강의 준비는 철저히...
강의전 준비물은 꼼꼼히 점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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