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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뽕뽕다리위의 동심 ^-^──•▶발길 따라서/경북,대구 2009. 9. 25. 17:53
뽕뽕 다리위로 동심이 하나둘...
야들아~~조심하거래이
떨어지면 큰일 난데이..
정자야~~~ 살포시 발을 디디거레이...ㅎ
너그들...쬐매 천천히 오거레이...
샘이 사진 찍어줄거니께....
샘~~~ 이렇게 팔 올리면 멋지게 나오지예...ㅎㅎ
야들아 폼 잡거레이..
조오기 이쁜 아지매가 사진 찍어준다 아이가..
김치~~~
치즈....
아이고마...신난다 마~~~
에라 모르겟다. 물속에 들어가뿌자~~`
너그들, 내려와서 같이 놀자...
와이리 좋노~~ 와이리 시원하노...
너그들...첨벙 거리며 노는 거이 부럽쟈...
형아 내려와 보거레이...
신난다 아이가~~
에라 모르것다...
나도 팍 들어가뿌야지...
와이리 좋노~~ 와 이리 좋노~~` 히히
떨어질까 아슬아슬..조심조심 걷던 녀석들...
하나둘~~~ 물속으로 첨벙첨벙...
인자 나도 모르겟다.
우짜노~~~ 옷이 다 젖어뿟다..
영자야..괜찮다 고마~~햇볕에 누워 있으면 옷은 금방 마르겠제... ㅎㅎ
샘~ 샘~
샘도 이리와 보시소...
얼매나 시원한지 모릅니더...ㅎㅎ
얼씨구~~~ 절씨구~~`
와이리 좋노~~~
녀석들이 떠나간 자리....
뽕뽕다리만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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