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지루할수록 심장병 확률 높아진다 (2010.2.16 사이언스 타임즈)
    ──•▶심리 자료방/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2010. 2. 25. 11:15

    지루할수록 심장병 확률 높아진다 만성적 지루함 등 생활 방식 돌아봐야 2010년 02월 16일(화)

    미국 AP 통신사가 최근 전한 바에 따르면 지루해하는 습관은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월 전염병학 국제 저널에서 전문가들은 '더 많이 지루해 할수록 더 빨리 죽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매우 지루하다'는 응답자 심장질환확률 2.5배 높아

    런던 대학의 애니 브리튼을 비롯한 연구진은 지루함 그 자체가 사망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나, 음주, 흡연, 마약과 심리적 문제 등의 위험 행동과 함께 하나의 증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더 많이 지루해 할수록 더 빨리 죽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화제다. 

    이는 1985년부터 1988년까지 33살부터 55살까지 7천5백명 이상의 런던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해 얻은 결론이다. 설문지에서는 이전 달 근무 기간 지루함을 느꼈는지를 물었다. 연구진은 2009년 4월까지 사망한 참가자들의 숫자를 추적했다.

    매우 지루하다고 답했던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던 참가자들에 비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2.5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물론 고용 급수나 물리적 행동 등과 같은 다른 잠재 요인들을 통제하자 비율은 떨어졌다.

    만성적 지루함, 생활 방식 돌아봐야

    다른 전문가들도 직접적이지는 않더라도 지루함과 심장 질환 문제가 연관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하버드 대학의 약학 부교수 크리스토퍼 캐논 박사(Dr. Christopher Cannon)는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잘 먹고, 운동하는 등의 심장이 건강해지는 생활방식에 그다지 관심이 없을 수 있다. 그것이 심장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캐논 박사에 따르면 사람들의 지루한 감정은 궁극적으로 우울과 연결되는데 이들이 심장 발작에 더 예민한 것은 당연한 결과다. 지루함으로 위험한 호르몬이 몸 안에 방출, 심장을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센트럴 랭카셔 대학(University of Central Lancashire)의 직업 심리학자 샌디 맨(Sandi Mann)도 "지루함은 유해하다.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당근이나 샐러리보다는 더 많이 먹고 마시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들만이 위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홍주선 객원기자 | js_alissa@naver.com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