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경 - 문단속하고 있나요??

 

 

부모의 성생활에 대해 알게 되는 순간 아이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아주 큰 고비를 맞이한다.

심리학자 프로이트도 일곱 살 때 처음 부모님의 성관계를 목격하고 그 자리에서 오줌을 싸고 말았다고 한다.

그는 정신분석을 통해 오줌을 싼 이유를

부모의 성교를 중단시키고 어머니를 차지하려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관한 이론을 통해 설명했다.

이것이 바로 심리학에서 말하는 원초경(primalscene)이다.

원초적 장면, 즉 처음으로 자녀가 부모의 성관계를 목격하는 상황을 말한다.

이때 부모의 반응에 따라 자녀가 성장한 후 사디스트나 마조히스트 혹은 변태성욕자나 성범죄자로까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아이에게 들켰을 때...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에게 들켰을 때의 현명한 대처법

부부가 성관계를 갖는 모습을 들켰을 경우에는 아이에게 자극적인 호기심을 유발시킬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당황하여 말을 얼버무리거나 상황을 피하려고 모른 척 하는 것,

아이에게 고함을  지르는 것들은

아이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아동들의 그림을 통해 심리를 분석한 결과들을 보면,

남자와 여자아이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남자는 주로 공격적인 성향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손에 몽둥이를 들고 여자를 공격하는 등의 그림)
이런 경우 아이가 모두 부모의 성교 장면을 목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아이가 성교 장면을 보고 아빠가 엄마를 아프게 하고 때린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성교장면을 들켰을 때

물론 자녀의 연령별로 설명방법이 다르겠지만...

유아기라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부모의 성행위가 아빠가 엄마를 해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것은 아빠와 엄마가 사랑을 하는 것이었다고 말해줘야 한다.
만약 3~4세의 아이일 경우에는

아이가 이해할 만한 수준에서 아주 단순하고 쉽게 남녀의 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5세 이후의 아이일 경우에는 그림책에 나오는 수준 정도의 설명을 해주면 된다.

너무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오히려 아이가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부모가 얼렁뚱땅 넘기려고 하거나 숨기려고 하면, 아이는 자꾸 숨어서 모방 행동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이라면 유머러스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자녀에게 죄를 지은 듯이 입을 닫고 있다면 아이는 부모에게 더 큰 불신을 가지게 될 뿐 아니라

아이의 성 가치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아에게 들키지 않도록 문단속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들켰을때 부모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