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내의 속마음을 꿰뚫어보자──•▶심리 자료방/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2010. 6. 2. 13:58
ㆍ"남자들이여~ 여자의 심리를 알아야 아내를 이해할 수 있다"
멜 깁슨이 주연한 영화 '왓 위민 원트'는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다는 가정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다. 영화를 보면서 '남자들이 이 영화처럼 여자들의 마음을 모두 알아준다면, 얼마나 편할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인사·조직 관리 전문가 조영환씨가 여성 조직을 관리하면서 터득한 남자들과 다른 여성들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조언한다.
조직인사·관리 전문가 조영환씨는 한 여자와 결혼해 30년간 살고 있으며, 회사의 인사 담당자로 20년간 근무하면서 2만여 명을 만나서 관찰하고 평가하며 살아왔다. 그는 특히 여성 조직을 관리하면서 '여자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됐고, 남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그 내용을 담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 여자」를 펴냈다. 조영환씨가 전하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남편들을 위한 조언을 들어보자.
Part 1 선천적으로 타고난 여자의 특징
젊음과 미모는 모든 여자의 바람이자 평생소원이다
>>나이가 많든 적든 여자는 나이 먹기를 싫어한다. 여성들은 예뻐지는 데에 있어 남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남자들은 죽기 싫어서 살을 빼지만, 여자는 죽어도 좋으니 살은 빼야겠다고 생각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자에 대한 최대의 찬사는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표현과 아름답다는 칭찬이다.
여자는 남자보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급하다
>>여자는 남자보다 감정의 골과 선호가 깊고 분명하며, 상황이나 시기에 따라 그 변화의 폭도 크다. 큰일보다 사소한 일로 감정의 변화가 일어난다. 감미로운 말 한마디에 즐거운 기분이 되기도 한다. 작은 언사가 좁힐 수 없는 큰 말다툼으로 비화되기도 하며, 급기야는 이혼에 이르기도 한다. 농담이라도 자신의 약점을 주제 삼아 지적하거나 자신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것은 잘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 여자다.
여자의 외도는 새로운 생존방식의 선택인 경우가 많다
>>남자의 바람기는 큰 문제를 미리 계획하지 않는 본능적인 조건반사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여자의 바람은 근본적으로 그 핵심이 다르다. 남자는 여자가 싫지 않아도 일시적으로 바람을 피울 수 있지만, 여자가 바람을 피울 때는 정말 그 남자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 바람을 피운 여자의 마음과 몸이 원래대로 돌아올 확률은 매우 낮다.
여자와 엄마는 정말 다르다
>>처녀의 가슴은 아무도 볼 수 없고, 봐서도 안 되는 비밀의 화원이다. 하지만 일단 엄마가 된 후에는 대중 앞에서 가슴을 드러내놓고 자식을 위해 모유수유를 할 수도 있다. 엄마에게는 가슴을 드러내는 부끄러움보다 자식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수유자로써의 역할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Part 2 후천적으로 생기는 여자의 사회적 특성
여자는 매일 옷을 갈아 입는다
>>여자는 옷, 화장, 신발, 머리 모양 등으로 자신을 나타내고 표현하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싶어 한다. 여자가 머리를 자르거나 새롭게 바꾸는 일도 변화와 관련이 많다. 당장의 변화가 아니더라도 변화를 해보고 싶다는 욕구나 의지의 표현인 경우도 있다. 일이 잘 안 풀리고 꼬일 때, 성질대로 잘 안 될 때 머리부터 바꾸어보는 것이다. 여자가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남자들은 일단 조심해야 한다. 그 화기가 남자를 향해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머리를 감지 않더라도 화장은 한다. 병원에 입원해 화장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손님, 특히 남자는 누구든 만나기 싫어한다. 또 거울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필수품이고 영원한 친구이자 하느님의 선물이다. 여자에게는 휴대전화 액정화면, 지하철 문, 길거리 유리창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반사체가 다 거울이다. 이런 여자의 특성을 알았다면, 앞으로는 부부가 같이 외출할 경우 아내에게 최소한 30분 이상 화장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감성적인 분위기나 사소한 배려에 더 약하다
>>남자는 술에 취하지만, 여자는 분위기의 은은함에 더 취한다. 남자들보다 더 섬세한 여자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더 좋아하고 감동한다. 여자들은 고가의 밍크코트도 좋아하지만, 1천원짜리 장미 한 송이와 작은 선물에 더 감동받기도 한다. 밍크코트는 돈만 있다면 가능하지만, 작은 선물들은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자의 거절은 긍정의 완곡한 표현인 경우가 많다
>>여자는 선택의 동물이지만, 자신도 선택됨을 알고 있다. 다만 쉽게 선택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다. 따라서 단 한 번에 승낙하는 경우보다 3, 4번의 끈질긴 요청으로 마지못해 승낙하는 모양을 원한다. 그래서 남자들은 정말 거절하는 것인지, 한두 차례의 더 강한 요청을 원하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이럴 때, 남자의 눈길을 피하지 않는 거절은 진짜 거절로 봐야 한다. 눈길을 피하거나 눈길에 감정이 실려 있다면 더 강한 대시를 원한다고 봐야 한다.
결혼한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시'자를 싫어한다
>>시댁, 시어른, 시동생, 시누이 등 낯선 시집 식구들이기 때문이지만 여자들은 결혼만 하면 본능적으로 '시'자를 싫어한다.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에도 시댁 문제가 꽤 크게 자리하고 있다. 이런 현상에는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지만 여자라는 같은 특성을 가진 여자들이 도사리는 시댁에서, 시어머니와 시누이와의 관계에서 기인하는 반발심리가 아닐까. 혹은 '남편' vs '아들과 오빠'를 서로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여자는 이중 화법의 대가다
>>말 속에 또 다른 할 말을 숨기고 있는 게 여자다. 그래서 최소한 3번 이상 확인해야 진실에 다가갈 수 있다. 어떤 남편이 부인과 백화점에 갔다가 비싼 옷을 사주려고 하자, 부인이 "돈도 없는데… 됐어"라고 해서 그냥 나왔는데, 집에 돌아와서 일주일 동안 아침밥을 제대로 못 얻어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저 여자 어때?(저 여자 나보다 못생겼지?)", "반찬 맛 어때?(맛있지?)", "괜찮아… 됐어(예쁜데… 사줘!)", "다른 부서로 옮겨주세요(나를 더 챙겨주세요)", "당신이 미워요(나를 더 사랑해주세요)" 등이 이중 화법의 대표적인 예이다.
Part 3 결혼 이후 알아야 할 여자들의 특징
여자와는 10초 이상 다투지 마라
>>부부간의 언쟁이 10분 이상 경과했다면, 대체로 당초의 주제를 벗어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간 경우가 많다. 그래서 웬만하면 여자와의 논쟁은 초반에 결론나지 않으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져주는 것이 상수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진리가 통하는 것. 여자와의 언쟁에서 꼭 이기려고 상황을 설득 국면으로 무리하게 끌고 가다 보면 과거에 잘못한 사례까지 낱낱이 들춰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때문에 초기에 정확히 판단해 항복하든지, 설득하든지 빨리 끝을 맺는 것이 현명하다.
여자의 수다가 싫으면 결혼을 포기하라
>>여자의 침묵은 남자에게는 상이 아니라 오히려 벌이다. 남자들은 이 타이밍을 조심해야 한다. 당신하고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인 것. 여자에게 수다는 일상적인 일이고 친근감과 자신의 건강한 심리상태를 나타낸다. 수다가 많은 여성은 그 수다로 작은 트러블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큰 장애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가 더 큰 사고를 낸다. 때문에 수다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 스트레스가 풀리고 가정이 화평해진다. 수다는 언어를 통한 행복과 활력 증진을 위한 일종의 정신적인 스파링 활동으로 이해해야 한다.
여자에게 한을 품게 하지 마라
>>여자는 남자에 비해 생존 욕구가 훨씬 강하고 그 영역의 침해에 대해서는 남자보다 더 치열하게 반응한다. 여자의 생존본능은 남자보다 수명을 훨씬 더 길게 만드는 강인한 생명력의 원동력이 된다. 때문에 여자는 자신의 생존을 위협하면 앞뒤 가리지 않고 그 한을 풀려고 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여자에게 한을 품게 해서는 안 된다.
사유가 불분명한 외박은 하지 마라
>>이유가 불분명한 외박은 여자가 볼 때 대체로 다른 여자와의 외도를 의미하므로, 생존 차원의 거부반응으로 돌아오고 영원히 각인된다. 가정의 평화를 원한다면 이유(?)가 있는 외박이라도 그 사유를 솔직히 밝힐 필요가 없다. 여성은 뛰어난 직감력으로 남성의 표정과 행동만으로도 거짓말 여부를 알아낸다. 여자들은 추궁을 하면서도 자신의 남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마음속으로는 갈등이 되더라도 죄(?)를 고백하는 것보다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길이다.
곰보다 여우가 낫다
>>감정이 다양하고 급격히 변화하며 사소한 일에도 반응하는 여자, 애교가 있고 남편을 잘 요리하는 여자가 무뚝뚝하고 대범한 여자보다 낫다고 한다. 이는 대체로 곰 같은 특성을 지닌 남자와 상호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곰과 여우가 살아도 당분간은 불편하다. 대체로 남편은 정리정돈을 잘하지 않는 편이고, 여성은 세심하게 잘 챙기는 경우가 많다. 가끔 곰과 곰, 여우와 여우가 결혼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둘 중 한 사람은 성격이 반대로 변하게 마련이다.
때로는 모성본능을 자극하라
>>여성들의 가장 숭고한 모습 중 하나가 모성본능이다. 부인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면서 가장 흐뭇해 하는 사실 중에 하나가 '이 사람은 내가 없으면 못 살아!'라는 생각이다. 남자가 스스로 완벽하게 챙기면 여자들은 오히려 싫어한다. 모자라는 구석이 있어야 챙겨주고 싶고, 그러면서 잔소리하고 싶은 것이 남편에 대한 아내의 마음이다. 남자들이 이런 여성의 본성을 눈치 없이 계속 무시하면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래, 너 잘났어!"
남녀의 열정은 6개월이고, 생활은 너무나 길다
>>남녀간에 열정을 일으키는 물질은 그 유효기간이 길어야 1년이라고 한다. 불같은 사랑은 6개월이고, 그 이후는 '생활'이며 '가족'이라는 개념이 더 강하다. 30세에 결혼해서 70세까지 산다고 생각하면 '열정'보다 가족으로서 생활에 더 적합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고 합리적일 수 있다. 따라서 가족으로 살 때 만족도가 높은 사람을 선택해야 후회가 적고 이혼할 확률도 낮아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출처:레이디경향'──•▶심리 자료방 > 상담, 심리, 다양한 연구결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혹되는 심리학의 진실 8가지 (0) 2010.06.04 정서적 허기! (0) 2010.06.04 공황장애, 가슴 답답한 증상이 많이 동반된다 (0) 2010.06.02 나르시시즘 광맥을 캐면 성공이 열린다 (0) 2010.05.30 행복한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좋아해 (0) 2010.05.29